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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의 불시착

[도서] 재능의 불시착

박소연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박소연 작가의 첫 번째 '직장 하이퍼리얼리즘' 소설집 <재능의 불시착>은 '평범한' 직장인의 모습을 사실적인 묘사로 담은 이야기이다. 문해력 공부를 읽고 이 책의 출판사인 RHK의 블로그를 이웃 추가했다. 블로그에서 <재능의 불시착> 가제본 서평단 신청자를 모집하는 글을 보고, 서평단을 신청했는데 운이 좋게 뽑혔다. <재능의 불시착>은 박소연 작가의 단편 소설이 묶인 소설집인데, 이 가제본은 소설집 중 첫 번째 이야기'막내가 사라졌다'였다.


'막내가 사라졌다'는 어느 회사의 막내 사원이 기묘하게 회사를 사퇴하는 짤막한 이야기다. 어느 화창한 5월, 막내 사원 시준 씨가 출근하지 않고, 달랑 문자로 퇴사 통보를 한다. 단톡방에서도 사라지고 휴대전화 번호도 바뀌어 연락도 되지 않는다. 다음 날, 퇴사를 대신 처리해 줄 대리인이 오기까지의 회사 내 상사들의 여러가지 복잡미묘한 상황이 펼쳐진다. 각각의 상사들이 그동안 막내 사원에게 했던 행동들을 돌아본다. 독자들이 보기에는 충격적일 만한 아주 큰 사건은 없었지만, 작은 사건들이 그에게는 견디기 힘든 나날이었음을 짐작케한다.


책 속 문장:
"내일까지 두려움에 떨 사람들이 많아 보이네요. 그러게 회사 다닐 때나 상사고 선배지, 그만 두면 아무 관계도 아닐 사람들끼리 진즉 기본 매너는 지키고 살면 좀 좋아요? 지금 여기에 다니고 있으니까 껌뻑 죽는 척 해주는 거지, 나가면 알게 뭐예요? 말도 제대로 안 섞어줄 동네 아저씨고 모르는 아줌마지."


직장 내 동료에게 독극물을 먹이게 한 사건까지 터지는 세상이다. 박소연 작가는 이 소설로 삭막하고 견디기 힘든 날들을 보내는 직장인에게 작은 위로를 건넨다. 힘들고 지친 직장인들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은 소설이다.


@rhkorea_books
#박소연 #재능의불시착 #막내가사라졌다 #가제본서평단 #직장인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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