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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글쓰기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도서] 초등, 글쓰기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해피이선생(이상학)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요즘은 언제 어디서든 쉽게 글을 쓸 수 있고, 글을 써야만 하는 시대이다. 친구나 가족, 지인들에게 전송하는 메시지부터 각종 SNS의 글은 물론 댓글조차도 모두 글쓰기이다. 그 어느 때보다 글쓰기가 중요해진 시대에 사는 우리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글쓰기를 체계적으로 배워 놓으면 좋을 것이다. 그 시작은 초등부터다.

 





현직 초등 교사이자 인기 유튜버 해피이선생(이상학)님이 초등 글쓰기에 관해 쓴 책이 나왔다기에 당장 읽어보고 싶었다. 읽어 보니, 초등 글쓰기 방법이 다양하고 자세하게 나와 있었다. 저자가 직접 가르친 4학년 아이들의 글이 예시로 나와서 더욱 좋았다. 아이들의 글을 보면서 엄마 미소가 지어지며 흐뭇하기도 했고, 내 아이에게 글쓰기 예시로 보여줄 수 있으니 좋았다.

저자는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두 줄 쓰기'를 생각해냈다고 한다.

 


저는 학교에서 매일 아침 '두 줄 쓰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아이들에게 새학기가 시작되면 모두 '두 줄 쓰기 노트'를 준비하도록 합니다.
매일 아이들이 등교하면 가장 먼저 본인의 두 줄 쓰기 노트를 펼쳐
어제 있었던 일을 한 줄 쓰고, 그것에 대한 본인의 생각이나 느낌을 다시 한 줄 쓰게 합니다.
커다란 바구니에 항상 아이들의 두 줄 쓰기 노트를 모아두고,
등교하는 순서대로 본인의 노트를 가져가서 글을 쓰는 것입니다.
p.31~32 아침을 여는 '두 줄 쓰기' 중에서





이 부분을 읽자마자 '두 줄 쓰기' 방법으로 저학년 아이들도 부담없이 글을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에게 적용하자면 아이가 하교하자마자 학교에서 있었던 일 한 줄과, 그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 한 줄을 쓰게 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아이들 글을 읽은 후에는 글에 대한 내용이나 맞춤법을 지적하지 말아야 한다. 글을 읽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면서 일단 썼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며 칭찬해주어야 아이도 신바람이 나서 더욱 글을 쓰고 싶을 것이다. 또한 엄마도 아이가 학교에 간 사이에, 혹은 직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한 줄 쓰고, 그것에 대한 생각을 한 줄 써서 서로 교환 일기처럼 바꿔 보면 아이가 더욱 재밌게 글쓰기를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글쓰기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아이가 두 줄 쓰기도 어려워한다면 저자는 일단 아이에게 말로 표현해 볼 것을 권하라고 한다. 말이 곧 글이기 때문이다. 말하듯이 쓰고, 글 쓰듯이 말하면 된다.

두 번째 장은 글쓰기의 출발인 일기 쓰기에 관한 내용이다. 내 아이도 마찬가지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일기를 쓸 때, '오늘 나는' 혹은 '나는 오늘'로 시작한다. 매번 같은 표현 말고 어떻게 하면 다른 표현으로 시작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이었는데, 이 책이 그 답을 주었다.

 


일기뿐 아니라 여러 글쓰기에서도 사용하면 좋은 첫 시작의 말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날씨로 시작합니다.
둘째, 본인의 생각이나 느낌은 표현하는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셋째, 대화로 시작하는 방법입니다. 의성어나 의태어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일기는 결국 본인의 생각이나 느낌에 대해 주로 쓰는 글입니다.
그래서 오늘 나의 감정 상태를 들여다본 뒤
이를 표현하는 것으로 일기를 시작하면,
보다 집중해서 나머지 내용을 채울 수 있습니다.
p.81~83 글쓰기의 첫 출발, 일기 쓰기 중에서



 



첫 번째 장에 이어 두 번째 장에서도 강조하는 말이 있다. 바로 부모도 아이와 함께 일기를 쓰라는 것이다. 일기뿐 아니라 글쓰기 지도의 가장 기본은 부모가 먼저 쓰거나 함께 쓰는 것이라고 한다. 이는 전에 부모교육 강의를 들으면서 깨달았기 때문에 이렇게 꾸준히 서평도 쓰고 글쓰기도 하고 있다. 내가 글을 쓰는 건 나를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아이 교육을 위해서 시작한 일이기도 했다.
또한 저자는 일기를 자유로운 형식으로 써보라고 권한다.

 


1.학교에서의 활동 내용(체험학습, 실습시간 등)
2.기억에 남는 수업 내용(특별히 재밌었던 수업 등)
3.시, 편지 형식(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친구 혹은 선생님께 쓰는 편지 등)
4.주제 일기 쓰기(관심 갖는 분야에 관하여)
5.그림 일기
6.독서 일기
7.학습 일기
8.반려동물 일기
9.식물 관찰 일기

p.84~86 일기의 다양한 형식 중에서


세 번째 장은 '독서록 쓰기'에 관한 내용이고, 네 번째 장은 '창의력을 키워주는 글쓰기'에 관한 내용이다.
저학년 아이들의 글쓰기는 첫 번째 장인 '두 줄 글쓰기'와 두 번째 장인 '일기 쓰기'를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고학년 아이들의 글쓰기는 책의 전체 내용이 모두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 장인 다섯 번째 장은 학년마다 써야 하는 글쓰기에 관해서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나와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 인생과 쭉 함께 가는 글쓰기라고 맺음말을 하면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전한다.

 


글쓰기는 특히 습관이 중요합니다.
꾸준하게 습관처럼 글을 쓰다 보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글쓰기 실력이 향상될 것입니다.
부모님도 함께 직접 글을 쓰면서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그러다보면 반드시 우리 아이는 조금씩 성장해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글쓰기의 연속입니다.
초등학교에서는 일기와 독서록 쓰기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수행평가와 작문으로,
대학교에 입학할 때는 논술 시험으로,
대학 생활 중에는 리포트와 시험 답은 쓰기, 졸업 논문 쓰기 등으로
입사 시험을 볼 때에도 자기소개서를 쓰며 논술 시험을 보게 됩니다.
그뿐인가요?
직장생활을 하면서 작성해야 하는 각종 보고서나 제안서 등도 글쓰기의 연장입니다.

어차피 우리 인생에서 글쓰기가 꼭 필요한 만큼,
초등 시기부터 부모님의 관심과 격려로 바로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분명 어릴 때부터 꾸준하게 글쓰기를 생활화한다면 훗날 커다란 빛을 발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p.245 맺음말 중에서


우리 세대는 어릴 적, 학교에서 글쓰기를 제대로 배운 적이 없기에 글쓰기가 쉽지 않다. 요즘에는 학교에서 독서와 글쓰기를 권장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차근차근 배워나가면 두고두고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학교에서 글쓰기를 많이 권하지 않아도, 이렇게 초등 글쓰기에 관한 책이 많이 있으니 부모가 읽고 아이에게 도움을 주면 될 것이다. 특히 이 책은 아이들이 쉽게 따라해볼 만한 내용이라 더욱 좋았다.
아이의 글쓰기에 관해 고민인 초등 전학년 학부모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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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글쓰기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해피이선생(이상학) 저
김영사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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