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독서가 남다른 인생을 만든다 흔히 불황이 닥치면 문화비 지출부터 줄인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런데 최근 서점가에 특이한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철학과 역사 등 인문학 서적을 찾는 독자들이 부쩍 늘고 있는 것.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문학 서적의 판매 부수가 전년도에 비해 8.3%나 늘었다고 한다. 경제·실용서와 자기계발서 판매가 정체를 보이는 것과는 대조되는 현상이다.
경제가 날로 어려워지고 삶이 팍팍해지는 요즘, 인문학 독자가 는다는 것은 한편으로 반가운 일이다. 돈을 벌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