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습관이 지속적인 성과를 가져다준다
박용범 독서작가(2022)
상위 5% 리더들은 의외로 팀원보다 특별히 뛰어난 사람이 아니다. 그들은 스스로가 팀원 전체의 능력보다 뛰어날 필요가 없음을 잘 알고 있다. 뛰어난 조직은 팀원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것을 지향한다. 또한 자신들의 업무 능력을 높이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팀 전체를 잘 운영해서 팀원들의 능력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팀원들이 가진 재능을 잘 파악하여 그들만의 남다른 재능을 팀 내에서 부각시키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다. 그들은 의외로 과감한 결단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은 더 많은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지만 어떤 일을 하겠다는 결정과 함께 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동시에 한다.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감안해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인생을 건 커다란 도전이 아니라 실패하면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는 도전을 통해 작은 행동 변화를 거듭해 나가다 보면 성과를 낼 수 있다. 굳이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그러한 과정을 이어가는 것이 인생일 거다. 일의 과정 속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자. 급변하는 시대에 리더는 최대한 효율과 효과를 지향하며 더 짧은 시간에 더 큰 성과를 내야 한다. 단순히 목표를 달성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무작정 열심히 일하는 방식은 오히려 리스크가 더 크다. 리더가 지나치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모변 팀원들은 오히려 압박감을 느끼고 위축된다. 그들은 이런 점을 잘 안다. 그들은 전달하는 것이 아닌 전해지는 것을 지향한다. 그들은 그만둘 일을 결정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 그들은 시간과 에너지가 유한하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래서 늘 한정된 시간과 에너지를 자신이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영역에 투입하려고 노력한다. 그들은 어제의 지식을 과감히 버린다. 그들은 의욕이나 피로감에 좌우되지 않도록 자기성찰의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을 제어한다. 그들은 우연한 만남을 끌어들여서 자기 성장으로 연결한다.
변화가 극심한 시대에는 기업과 개인 모두 '되돌아보는 시간'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승패를 좌우한다. 되돌아보는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면 사고가 정리되어 변화를 깨닫지 못하고 지속적인 성과와 진화가 멈춰버린다.
'현재의 상황은 이렇고, 지금까지 나는 이런 행동을 해 왔어. 좀 더 나은 상황으로 만들 방법이 있을까?'와 같이 미래 지향적으로 되돌아보는 것이 자기성찰이다. 자기성찰을 함으로써 새로운 발견이나 깨달음을 얻어서 행동을 개선할 수 있다. 깨달음을 바탕으로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검증해 사이클이 몸에 배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행동 변화의 시스템이다. 처음에는 작은 한 걸음을 내디뎌서 변화를 실감하고, 그 느낌을 바탕으로 개선해 내가면 행동 변화 시스템의 자연스럽게 정착된다. 행동 없이는 변화도 없다. 변화 없이는 행복도 없다. 매 순간 정신의 차림으로 한길로 가는 삶이 진정한 행복의 길로 접어드는 지름길이 된다. 지금 이 순간이 행복이다. 행복에 행복을 더하는 방법은 '과정에 충실'하는 것이다.
상위 5퍼센트 리더는 될 대로 되라는 식의 무모한 결단을 내리는 것이 아니다. 그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거듭한 결과 빠르게 의사결정을 하되 성공 확률을 높이려 하기보다 실패 확률을 낮추려 한다는 것이 드러났다. '조금이라도 전망이 있다면 그것에 승부를 건다는 식'의 도박 같은 결정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성공하는 공식을 그대로 흉내 내서는 성과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그보다는 과거에 실패한 사례를 깊게 파고들어 원인을 파악함으로써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성공에 가까워진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 성공 사례를 흉내 내서 성공에 이르고자 하는 리더, 실패 사례의 원인을 파헤쳐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음으로써 궁극적으로 실패 확률을 낮춰서 성과를 올리려는 상위 5퍼센트 리더, 둘 중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는 것은 후자이므로 결과적으로 실패 확률을 낮추는 전략이 옳다고 할 수 있다. 작은 습관이 지속적인 성과를 가져다주는 법이다. 상황을 탓하지 말라. 변화의 중심에서 행동하라.
《AI분석으로 발견한 상위 5% 리더의 습관(고시카와 신지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