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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파도 눈부신 태양

[도서] 검은파도 눈부신 태양

타냐 잘코프스키 저/이지혜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우리는 언제나 삶의 열쇠를 우리 손 안에 거머쥐어야 한다. 무언가 결정적인 일이 일어나게 되면 우리는 스스로 그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느낀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우리는 중요한 사람으로 보이고자 애쓰며, 모든 것이 우리에게 달려 있다는 믿음과 무엇인가를 하지 않으면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말거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 그렇게 일상은 흘러가고 하루하루가 지나가며 한 해 한 해가 사라져간다. .................................(오이겐 드레버만)

어쩜 위에 쓰인 글은 딱 내 심정이다. 무엇인가를 해야하고 항상 불안한 마음. 매일 매일 두려움에 쌓여 하루하루가 사라져간다. 지금 역시 다르지 않다. 그런 마음을 적절하게 잘 표현한 글. 이 책에 나온 저자는 명랑하고 별 다른 문제가 없었던 어여쁜 아가씨였다. 그런데 왜 우울증은 그녀에게 꼭 들러붙은 것일까?

회사를 다니며 상사에게 갖은 수모를 당했다고 한다. 일명 성폭행, 성적으로 수치감을 주고 그녀가 원하지 않든 원하든 그건 중요하지 않고 자신의 성욕을 채우려드는 인간같지도 않은 인간. 그런 상사밑에서 일을 하다보니 우울증이 급격하게 수치를 높여가게 되었다는 것. 그러다가 어쩔수 없이 회사를 나오게 되었지만 그 후로는 그녀의 수치심은 마음속에서 쉬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 우울증이란 놈은 마음속 어딘가에 콕 짱박혀서는 수시로 현실속으로 넘어와버린다. 그런 삶이 싫지만 거부할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는 것. 그런 우울증으로 인해 친구들과 관계도 남자친구를 사귀는 일에도 더없이 힘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의외로 참 많은것 같다.

무언가 개인적인 문제들을 겪으면서 사람들은 풀리지 않는 앙금같이 마음속에 화가 아픔이 담기게 된다. 그리고 그것들은 어느순간 불쓕 나타서 삶을 인간관계를 몹시도 힘들게 만든다. 그런 삶을 살아가던 작가는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방법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저 이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겪은 일이었기에 자세히 하나하나 나열해가며 이야기해준다.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일들을 했는지, 우울증에 잠식당할때의 상황은 어떠한지 등등에 대한 이야기를 소상히 해준다. 그래서 자칫하면 지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될수도 있지만 아주 현실적인 상황을 보여주고 있어서 우울증이라는 것이 어떤 상황인지 이해할수 있었다. 내가 아는 몇몇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그 우울증이란 놈들도 스쳐지나가는 바람처럼 그저 스쳐지나가버렸으면 좋겠다. 하지만 내가 어린시절 겪었던 아픔이 삶을 지배하듯이 그렇게 쉽게 떠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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