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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당한 페미니스트로 살기로 했다

린디 웨스트 저/정혜윤 역
세종서적 | 2017년 02월

 

 

웃음을 잃지 않고 세상과 싸우는 법-


저자 린디 웨스트는 대중문화, 사회정의, 유머, 몸의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어 발언하는 페미니스트 활동가이다. 활발한 활동을 하는 이 작가는 이 책으로 각계의 인사들과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추천사 중 코미디언인 앤디 리치터의 글이 마음에 든다.

- 린디 웨스트는 진짜 웃기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책을 썼다. 여러분들 모두 이 책을 사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또 한 추천사

- 웨스트는 솔직하고 재미있으며, 대담하게 강간 농감을 비판하거나 비행기 여행에서 뚱뚱한 사람들이 어떻게 차별당하는지를 설명한다. 용감무쌍하게 나서서 싸운 덕분에 그녀는 인터넷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 되었다. - 퓰레이버와이어닷컴


그밖에도 많은 추천사들이 이책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요즘들어 페미니스트에 관심을 갖게된 것은 같이 책을 읽고 공부하는 모임의 한 분 덕이다. 물론 우리 딸도 페미니스트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책을 접하고 있지만 지인만큼 절절할까 싶을 정도로 페미니스트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된 분의 이야기가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 집의 경우 중학생 딸아이가 페미니즘에 지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아버지와 대화하는 것이 힘들어질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근 한달동안 아빠와 편한 대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대체 왜? 무엇때문에 그 아이는 그렇게 변하고 그렇게 관심을 갖게된일까? 라는 생각을 하며 페미니스트 관련 책들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도대체 왜? 무엇때문에? 그와중에 만나게 된 이 책.


당신은 제 건강을 염려하는 게 아닙니다. 만약 당신에게 제 건강을 걱정한다면 거기엔 제 정신건강도 포함되어 있을 텐데, 앞서 언급한 말들 때문에 제 정신은 지난 28년간 천천히 손상돼왔으니까요. 또한 당신은 제 건강에 대해 아는 바도 전혀 없습니다. 어쩌다 제 상사가 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제 의사는 아니니까요. 당신은 제가 뭘 먹고 운동은 얼마나 하는지, 혈압은 어느 정도며 당뇨병에 걸릴지 아닌지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것들 가운데 어떤 것에도 신경 쓸 필요 없어요. 그건 전혀 당신이 상관할 문제가 아니니까요. -153쪽


우리나라 입장에서 볼때 그닥 평범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란 작가. 아버지가 세번인가? 네번째 부인의 아이로 태어났다. 하지만 밤마다 책을 읽어주던 자상한 아버지. 그덕에 작가의 상상력으로 풀어내는 글들은 인정을 받고 제역할을 충분하고도 넘치게 소화해낸다. 뚱뚱한 사람들은 게으로고 멍청하다는 그런 비난을 무시하게 만드는 그녀의 필력과 건강한 정신력은 무도한 남자달의 거침없는 도발을 한숨에 날려버린다. 물론 한숨에 날릴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수시로 달려드는 맹수같은 그들의 허접한 말들에 좌절하지 않고 당당하게 버텨낸다. 그런 그녀의 당당함에 박수를~


딸을 키우는 엄마이기에 더욱더 관심을 갖게된다. 그리고 나역시 그렇게 날씬한 편이 아니기에 그녀가 말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절절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험난한 삶의 여정가운데 어떻게 그녀가 세상을 멋지게 이겨내는지 그리고 왜 페미니스트라는 제목이 붙었는지 인생에 있어 남자란 쓸데없는 존재고 한심한 존재라 생각하는 여성분들이라면, 그리고 페미니스트에 관심증을 갖고 내 시야가 더 넓어지기를 바라는 바람직한 남자라면 한번쯤은 읽어보라고 권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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