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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도서]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저/류승경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처음 이 책을 접했을때는 자기개발서인줄 알고 한동안 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순수한 모지스할머니의 에세이 책이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가정부를 시작하셨을 때, 결혼, 자식들을 키우면서 일상생활 에피소드 같은..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시련이 있을 때에는 그저 훌훌 털어버리면서 결국 다 잘 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노력했다고 해요. 삶이 자신에게 준 것들로 최고의 인생을 만들었는데 바로 지금이 가장 좋은 때라고요. 그러니까 끝까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면서 잘 살아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의 시대가 1900년대 초라서 옷이나 양말도 직접 만들어야 했기에 단풍나무에 칼집을 내어 얻은 즙으로 직접 시럽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또 물감을 구하기 힘들어서 포도주나 딸기 등으로 색을 칠하고 할머니의 그림에는 자신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그린 아주 소박한 농촌의 모습이 잘 담겨 있습니다. 

 

유년 시절에 6년 동안 남자형제 둘과 여동생 하나를 잃었는데 이런 아주 슬픈 경험을 담담하게 풀어낸 부분도 이목을 끌었습니다. 가족을 잃는다는 건 정말 하늘이 무너지고 가슴이 아픈 고통일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머니는 기쁨이 있으면 슬픔도 있는 법. 삶이 있으면 죽음이 있는 게 당연하다는 듯 그들을 추억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처음 사봤던 경험. 비행기의 발명. 난생처음 관람한 영화 등 굵직한 역사적인 순간들을 겪으며 느낀 감정을 글로 그림으로 담으셨습니다. 많은 것들이 급변하게 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할머니는 나는 우리가 정말 발전하고 있는지 때로는 의문이 든다고 하시며 사람은 저마다 삶을 더 즐겼고 더 행복해했는데 요즘에는 행복해하는 시간이 없다고 안타깝게 생각하셨습니다. 

 

가장 감명 깊었던 부분이 있다면... 

"내 삶의 스케치를 매일 조금씩 그려 보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돌아보며 그저 생각나는 대로 좋은 일, 나쁜 일 모두 썼어요. 살다 보면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있죠. 다 우리가 겪어내야 하는 일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포근해지고 몽글몽글한 느낌이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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