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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우리에겐 새 이름이 필요해

우리에겐 새 이름이 필요해 노바이올렛 불라와요 저/이진 역 문학동네 | 2016년 02월 달링은 짐바브웨를 떠날 계획을 세운다. 달링에게 미국은 짐바브웨와 달리 먹을 것도 풍족하고, 그곳에서 살기만 하면 온갖 행복이 넘쳐날 것 같다. 달랑에게는 미국에 살고 있는 이모가 있는데, 이모가 자신을 데려가면 꿈의 나라로 갈 수 있을 듯 하다. 그러나 달링이 그토록 원하던 미국에 도착했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다른 현실임을 깨닫는다. 미국사람들이 자신을 이상하...

2021.06.2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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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새 이름이 필요해 노바이올렛 불라와요 저/이진 역 문학동네 | 2016년 02월 아이들의 삶은 상상보다 더 처참하다. 학교도 좋은 집도 모두 사치같은 일이며,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 신발도 신지 못하고 맨발로 흙길을 걸어다녀야 한다. 그 나이 또래에게 놀다보면 옷이 다 헤지기 마련인데, 정상적인 옷도 구하기 어렵다. 지긋지긋하게 배고픈 나라, 모든 게 엉망인 나라. 바로 작가가 표현하고 있는 짐바브웨 상황이다. 안식을 취할 수 있는 집을 가지...

2021.06.2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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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새 이름이 필요해 노바이올렛 불라와요 저/이진 역 문학동네 | 2016년 02월 이왕 훔칠 바에야 작고 쉬운 물건이나 빨리 먹어치울 수 있는 음식을 훔치는 게 낫다. 책 속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달링과 아이들이 바라는 것은 이것 하나다. 배고픔을 채울 수 있는 무언가. 단지 원하는 것은 이것 뿐이다. 세계에서 어떤 국가는 비만율이 높아 사회적 비용을 들이는 반면, 어떤 국가에서는 제대로 된 기초적은 식품 조차 얻지 못한다. 가끔씩 티비에서 기...

2021.06.2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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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새 이름이 필요해 노바이올렛 불라와요 저/이진 역 문학동네 | 2016년 02월 달링이 사는 동네의 이름은 패러다이스다. 그러나 이름에 걸맞지 못하게 아이들은 매일 배를 굶주리며 살아간다.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달링과 친구들은 구아바를 찾으러 부다페스트로 향한다. 달링의 친구 치포는 임신 중이지만 아이의 아빠가 누군인지, 어떻게 아이가 생겨났는지, 아이가 언제 나오는지 알지 못한다. 구아바를 향해 떠난 아이들은 정말 열 살 ...

2021.06.2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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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새 이름이 필요해 노바이올렛 불라와요 저/이진 역 문학동네 | 2016년 02월 책이 가지고 있는 타이틀에 비해 사실 후기가 얼마 없어서 구매할지 말지 꽤나 망설였던 책이다. 이렇게 망설이던 책 가운데 몇 권이 단종된 적이 있어서 내 나름의 기준으로 곧 단종될 것 같다는 느낌이 오기 전에 얼른 구입했다. 열 살 손 달링의 시점으로 짐바브웨의 독재 정권의 시대적 상황, 그리고 미국에서 불법 체류자로 청소년 기를 보낸 상황을 그리고 있다. 작가 스스로가 촐로초에...

2021.06.22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루미너리스

루미너리스 2 앨리너 캐턴 저/김지원 역 다산책방 | 2016년 02월 12명의 인물들을 다 따로 떼내어 소개해도 책이 족히 한 권은 될 것 같다. 등장인물이 많은 소설을 이제껏 많이 읽어왔지만, 이번 책은 유독 힘든 것 같다. 해야 할 일 때문에 책을 집중해서 읽기보다 띄엄띄엄 읽다보니 더 헷갈리는 것도 있지만. 게다가 여러 사건과 별자리궁에 관한 내용까지 연관시키려고 하니 읽다가도 앞부분을 또 다시 뒤적거리고, 그 전권까지 뒤적거려야 했기에 책에 소...

2021.06.2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루미너리스

루미너리스 2 앨리너 캐턴 저/김지원 역 다산책방 | 2016년 02월 1월 14일 밤의 사건과 관련하여 12명의 남성들이 흡연실에 모였다. 그런 가운데 난데없이 한 남성 무디가 등장한다. 흡연실에서 모인 사람들의 대화 주제는 황금이었지만, 무디가 배에서 직접 목격한 사건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열 두명의 사람들은 각자 다른 산업에서 일하는 종사자들로 공통점이 없다. 신문사를 운영하는 사람, 은행원, 모자 장수, 호텔 경영자, 녹암채...

2021.06.1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루미너리스

책을 읽으면서 점점 엘리너 캐턴이라는 작가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이야기의 시작은 단순하지만 전개는 단순하지 않다. 뉴질랜드에 위치한 금광 호키티카의 마을에 크로스비 웰스라는 인물이 오두막에서 숨진채로 발견되었다. 그리고 같은 날 안나 웨더럴과 에머리 스테인스에게도 불행한 일이 일어난다. 금을 찾고 있는 무디는 마을로 향하던 중 폭풍을 만나게 되고 배 안에서 희안한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복잡하고 방대하지만 마치 벽돌깨기 신공을 느끼게 만드는 책이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흥미롭고 어떤 이야기를 이어갈지 기대된다. ...

2021.06.1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루미너리스

루미너리스 2 앨리너 캐턴 저/김지원 역 다산책방 | 2016년 02월 1, 2권으로 이루어진 장편소설에다가 각 권의 두께가 만만치 않아서 읽는 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잠깐 책을 읽는 것을 미루어두었는데, 등장인물이 워낙 많다보니 다시 꺼내 들었을 때 기억이 가물가물해져서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 하나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20대의 패기넘치는 작가의 글을 보니 과연 부커상을 거머쥘만큼 스토리도 탄탄하다. 별자리와 행성을 어떻게 이렇게 연결시켰을까라는...

2021.06.1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루미너리스

루미너리스 2 앨리너 캐턴 저/김지원 역 다산책방 | 2016년 02월 19세기 뉴질랜드의 금광 호키티카의 마을에 크로스비 웰스라는 인물이 오두막에서 숨진채로 발견되고, 같은 날 안나 웨더럴과 에머리 스테인스에게도 불행한 일이 일어난다. 금을 찾고 있는 무디는 마을로 향하던 중 폭풍을 만나게 되고 배 안에서 희안한 사건을 마주한다. 크라운 호텔에서 모인 12명의 사람들은 크로스비 웰스의 죽음과 안나 웨더렐의 의식 불명, 에머리 스테인스의 행방불명이 무언...

2021.05.0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작은 불씨는 어디에나

작은 불씨는 어디에나 실레스트 잉 저/이미영 역 나무의철학 | 2018년 05월 엘라나의 친구인 메켈러 부부다 소방서 앞에 버려진 여자 아기를 입양하려고 하는데, 그 소식을 알게 된 미아는 그 아이의 부모가 누군지 알게 된다. 아이의 생모는 자신의 사정으로 인해 아이를 버렸지만 다시 되찾아오려고 하고, 메컬러 부부는 자신들이야 말로 아이에게 적합한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적임자라는 주장으로 법정 싸움으로 치닫는다. 결국 소송에 패소한 베베는 자신의 ...

2021.04.0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작은 불씨는 어디에나

작은 불씨는 어디에나 실레스트 잉 저/이미영 역 나무의철학 | 2018년 05월 셰이커 하이츠는 규율과 규칙을 준수하며 상류층의 품위를 지키기 위한 사람들이 지내고 있는 타운으로 엘레나 리처드슨은 이 곳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어느 날 자신의 셋 집에 미혼모 미아 워런이 입주하게 되는데 사진작가로 일하고 있는 미아의 사정이 딱하자 엘레나는 미아에게 자신의 집 청소와 저녁을 맡기기로 하면서 두 가정의 아이들이 얽히는 이야기다. 엘레나에게는 딸 둘과 아들 둘...

2021.04.0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작은 불씨는 어디에나

작은 불씨는 어디에나 실레스트 잉 저/이미영 역 나무의철학 | 2018년 05월 작은 불씨는 어디에나가 2020년도에 미국에서 드라마로 제적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출연진을 보니 리즈 위더스푼이 있었따. 리즈 위더스푼은 확실히 장르 소설을 좋아하는 것 같다. 예전에 읽었던 추리 소설의 띠지에서 리즈 위더스푼이 영화화하기로 확정하거나 자신이 운영하는 북클럽 선정 도서로 추천하기도 하던데. 미드가 원작을 따라갈 수 있을까. 이제껏 실패 반 성공 반이었는...

2021.04.02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작은 불씨는 어디에나

작은 불씨는 어디에나 실레스트 잉 저/이미영 역 나무의철학 | 2018년 05월 재미있다. 왜 책의 제목이 작은 불씨는 어디에나 인지 알 것 같다. 우리가 평소에 생각했던 별 것 아니라고 치부하던 갈등들이 결국에는 불씨가 되어 왜곡되고 사람들에게 오해를 사는 것 같다. 그리고 편견이 얼마나 위험한 것이지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다. 요즘 아시아인에 대한 다른 인종에 대한 혐오가 도를 넘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반화의 오류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그리고 ...

2021.04.0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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