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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

[도서] 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

윤이나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한국일보 토요일 연재 코너인 <정기구독>에 연재되었던 글들이 책으로 엮였다.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등 OTT(Over The Top) 기존 제도권의 방송사가 아닌 인터넷 연결을 기반으로 드라마 시리즈나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에 대한 작가의 자유로운 이야기들이 담겼다.

수록된 24편의 작품을 토대로 거의 모든 장르의 글을 쓴다고 자신을 소개했던 작가는 자유

자재로 주제와 경험과 생각들을 작품 얘기와 함께 풀어낸다.

이 시점에서 사실 나는 정신이 좀 혼미해진다. 텍스트의 바다에서 허우적대는 나의 일상에 영상은 시간적으로나 취향적으로나 너무나도 취약한 부분이라 내 일상에 영상물까지 더해지면 일상이 거의 마비가 올 게 뻔한 터라;; 수록된 작품 중 공감 가는 작품을 손에 꼽을 수 밖에 없다는 현타가 슬쩍 오기 시작. 분명히 작가의 글은 작품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이야기

들로 작가의 열정과 감정이 충분히 느껴지는데 그 와중에 작품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턱없이 부족한 나의 현실에서 오는 괴리감이라니. 그야말로 OTL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시대를 지나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좀 더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졌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반갑다.

책으로 먼저 출간되고 원작을 기반으로 영화화되는 작품이 각색되어 작품화되는 경우에 어쩔 수 없는 장르의 차이 혹은 흥행성 등을 고려할 때 재창조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나 타당성, 혹은 아쉬움 등 솔직 담백한 작가의 감상들은 또 다른 공감과 재미가 있다.

소개하고 있는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삶과, 사랑과 인생의 많은 이슈들을 생각하게 해 줄 든든한 리스트 업을 참고해서 한편씩 정주행 해봐야겠다.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또 동시대 작가의 뉴미디어아트 해설을 위해 공부를 앞두고 있다. 인생의 공부는 역시 끝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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