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이럴려고 이렇게 일만했었나? 하는 회의감도 들고, 매너리즘에 빠질 때쯤 우리는 일탈을 꿈꾼다.
이 책은 저자가 지금까지 해왔던 일탈의 즐거움을 상세히 묘사하고 있다.
저자의 일탈은 다양하다. 에어비엔비 호스트, 강의 출강, 부동산 재테크, 작가 인세, 아이들과 하는 육아 일탈, 사업, 클래식 기타 연주, 타투 등
소소한 취미생활이 될 수도 있고, 제 2의 직업이 될 수 있는 창업 등 커다란 일탈도 있었다.
사실, 시작하는 것이 어렵지, 한 번 일탈해보면 그 재미와 즐거움은 더욱 큰 일탈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더불어 저자의 아내도 일탈을 하려는 남편을 말리지 않고, 해보라고 지지 해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그것이 저자가 더욱 용기있는 일탈 할 수 있는 힘이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책 내용에서 가족과 함께한 일탈은 참 인상깊었다.
100인의 아빠단으로 참여해 다양한 육아 방법을 알게 된 것, 아이들과 함께 기르는 텃밭, 등산, 공모전 참가 등.
모두 일을 통해서 얻을 수 없는 것들이었다.
회사에서 탄력 근무를 시작하는 것으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고,
육아일기도 빠짐없이 쓰고 함께 독서하고, 놀이하면서 지금이 아니면 누릴 수 없는 순간을 확실하게 즐겼다.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도 서먹함 없이 아빠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을 통해서 나도 일탈 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는다.
혹시라도 실패해도 괜찮다.
실패를 경험삼아 또 다른 성장을 할 것이고, 더 멋진 일탈, 더 멋진 인생을 온전히 즐기면서 살아갈 것 같다.
*이 서평은 이담북스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