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서문을 보면
“결국 우리는 자신이 사랑하는 것만을 보존할 것이고, 자신이 이해하는 것만을 사랑할 것이며, 자신이 배운 것만을 이해하게 될 겁니다. “라는 한 산림 감시원의 말을 인용하는데, 이 책은 우리 지구를 이해하려는 시도라고 한다. 독자들에게 지구를 이해시킴으로서 지구를 사랑하게 하고 보존하게 하고자 하는 책의 목적을 알고 나니 책이 더 뜻깊게 다가왔고 더 잘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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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차례를 보면 8가지의 장으로 나뉘어 있다.
1. 화학적 지구
2. 물리적 지구
3. 생물학적 지구
4. 산소 지구
5. 동물 지구
6. 초록 지구
7. 격변의 지구
8. 인간지구
처음에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차례를 보고 어떻게 전개되어 있는지 감이 잘 안 왔는데, 1장을 읽으니 다음 장은 어떤 내용일지 기대가 되는 책이었다.
지구의 탄생에서 시작해 생명의 탄생, 인간의 진화 등을 살펴보며 그와 관련된 지구과학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지질학, 대기과학, 진화학, 화학, 물리학, 생물학 등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함께 배워갈 수 있어서 좋았다. 앞부분을 읽을 때는 왠지 <코스모스>가 느낌이 나기도 했다.
나는 고등학교 때 이과였지만 지구과학을 선택 안 했어서 언젠가 한 번쯤은 지구과학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줄곧 해왔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지구과학의 흥미로움을 알아간 것 같다. 지구과학에 대해 거의 문외한이라 처음 보는 내용이었는데도 이해가 잘 되고 흥미로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