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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는 없다

[도서] 착한 소비는 없다

최원형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기후 위기, 환경 위기에 대한 책을 또 한 권 읽었다. 이미 알고 있지만 귀찮아서, 설마하며 애써 눈감고 살았는데, 지금은 마음에 무거운 벽돌 한 장이 더 얹어진 듯 하다

지금 당장 변화하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 아이들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레타 툰베리가 국제회의에서 국회의원들에게 외쳤던 것 처럼, 우리 기성 세대들은 늙어서 죽겠지만 후손들은 기후위기로 죽을 것이다. 너무나 두렵고 무서운 말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당연한건데 참 이상하리만큼 대책 없이 살아왔다. 지구의 자원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인간은 지구가 화수분이라도 되는 것처럼 흥청망청 소비하기만 했다.

나부터도 마찬가지다. 그저 편한 것, 즐거운 것만 생각했다. 휴대폰은 당연히 2년마다 바꿔왔고, 옷은 구멍이 나기 보다는 싫증나서 버리곤 했다. 코로나로 배달음식을 많이 이용했더니, 일주일에 두 번 분리수거의 날에는 양손 가득 플라스틱 그릇을 들고 나간다. 바로 앞 가게에서 살 수 있는 물건을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다는 이유로, 나가기 귀찮다는 이유로 인터넷으로 주문하곤 했다. 심심하면 핸드폰으로 하염없이 유투브 시청, 웹서핑을 하여 전기와 데이터를 낭비한다. 이미 있는 물건도 할인을 하면 또 산다. 어차피 다 쓰지도 못하는데. 쓰다보니 끝도 없는 반성문이로구나 ㅠㅠ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산불, 홍수, 태풍 등의 수많은 자연재해들은 결국 인간의 두 손이 만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움직이자. 소비자로서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하자. 우리도 변해야하고 기업도 변해야 한다.

음..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왠지 죄인이 된 기분마저 든다. 편하고 즐거운 소비,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소비보다는 조금은 불편하더도 지구를 위한 소비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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