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달리기 리뷰
여기 한번 가볼까? 보단 그때 거기 가자! 가 익숙해진 일상
한때는 새로움을 갈망하며 여기저기를 쏘다녔지만
지금은 여행조차도 좋아하는 도시 한두 곳만을 반복해 찾는다.
나이 듦의 탓일 수도, 아니면 좋아하는 걸 즐기기에도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해서일 수도 있다.
그런 변화가 나쁘단 게 아니다.
다만 인간의 원초적인 즐거움 중 하나
새로운 경험이 선사하는 즐거움을 일정 부분 포기하며 살고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벤다이어그램으로 나라는 사람을 표현한다면
나의 원의 최소한 10퍼센트 이상은 새로운 경험으로 채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