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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피아노

[도서] 아무튼, 피아노

김겨울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4점

아무튼 피아노 리뷰

 

피아노를 막 잘치지 않지만 피아노를 꾸준히 즐겨운 김겨울 작가의 신간 아무튼, 피아노이다.

개인적으로는 기대를 많이했던 아무튼, 시리즈여서 내용적인 부분이나 담고있던 에피소드들이

간간히 아쉽기는 했으나 독자에 따라서는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렸을 적 피아니스트를 꿈꿨던 그 많은 초등생들 중 한명으로서 피아노는 무언의 집중력을 요구하며 걱정스런 일상을 벗어나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게끔 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20살 이후 기숙사, 원룸, 오피스텔 등 좁은 가구 형태에 거주하게 되며 피아노를 배치하는 것이 사치가 된 이후로는 피아노를 잘 접하지 못했다. 일상에 여유가 생기고 나만의 공간이 늘어난다면 언젠가는 다시 피아노를 치면서 내가 좋아하는 곡을 스스로 연주한다는 뿌듯함을 느낄 날이 왔으면 좋겠다

 

 

<인상깊은구절>

향유하는 사람보다 참여하는 사람이 그것을 더 사랑할 수밖에 없다

사랑하지 않고서는 온몸으로 참여할 수가 없다

곡을 충분히 분석한 뒤 확신을 가지고 만족할 만한 속도로 치는 일을 완곡이라고 부르고 싶다

하지만 나는 매번 첫 음에서부터 혼란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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