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지금 외롭다면 잘되고 있는 것이다

[도서] 지금 외롭다면 잘되고 있는 것이다

한상복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지금 외롭다면 잘되고 있는 것이다'

  : 마찬가지다. '괜찮다 다 괜찮다'처럼. 처음 본 제목은 마음에 안들었다.  제목만으로 사람들을 끌려고 하는 것 같다.  

    늘 그래왔듯이, 결국 제목 덕분에 더 시선이 갔으면서 말이다.

 

한상복 작가는 내가 좋아하는 글쟁이 중 한분이다. 

그의 작품 '배려'에서도 읽을 수 있듯이, 그리고 그의 이번 작품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의 작품에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있다.   가슴 따듯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딱히 외롭기 때문에 이 책을 산 것은 아니다.  (단언할 수는 없지만.. ㅋ)    아니라고 믿고 싶다.

신문에서 '한상복 작가의 새 책'이라고 하며 실린 광고를 봤고, 그 즉시 퇴근 후 서점에 달려가서 산 것 같다.

외로움 보단, 공허함이 컸다.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 무언가가 필요했다.

 

"혼자있는 고통을 표현하는 말은 론니니스(Loneliness)이고,  혼자있는 즐거움을 표현하는 말은 솔리튜트(solitude)이다."

 

친구의 자살 이야기부터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자살한 친구의 주변 사람들로 이야기가 퍼져 나가며 '외로움'의 실체를 안겨준다.

설리, 설리의 남자친구, 은정, 은정의 남자친구인 오대리, 그리고 파워블로거까지.

모두의 이야기에서 투영되듯 비치는 나의 모습이 안쓰럽다.   그리고는 곧 결심한다. '은정'과 같이 되겠어. 라고.

 

사실, 난 '혼자있다'라는 사실을 좋아하지 않는다.

집에서야, 혼자 있을 때,  TV도 보고,  인터넷도 하고,  기타도 치고, 책도 읽고..   할 일이 많지만,,

밖에 나가면 식당에서 혼자 앉아 밥 한끼 못먹고,  혼자 영화도 못보러 다니고,  혼자 앉아 커피 마시는 것도 눈치를 본다.

'혼자있어 외롭다'라는 느낌보단,   '혼자있는 즐거움'을 못느끼는 것이다.

 

책을 다 읽은 후엔, 어느정도 용기가 생겼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 이 책이 출간되자마자 사서 읽고.  지금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그 사이 내가 즐기는 '나만의 인생'은 조금은 새롭다.

혼자 카페에 가서 책을 읽으며 3~4시간씩 있어 보기도 하고,  혼자가는 여행계획도 세워놓았으며, 

언젠가 영화도 혼자 보러 가고싶다.(이건, 사실.. 시간이 조금 더 걸릴지 모른다)

 

Anyway. 결론적으로.

딱딱한 자기계발서보다, 현실감 있고,  사람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파고드는 책.

처음엔 여럿 등장하는 인물과 그들의 시점이 어지러워 '뭔 책이 이리 복잡해?' 하겠지만, 곧 적응되는 책.

무엇보다.  한상복 작가님의 특별한 시선이,  '혼자 보내는 시간'을 더 특별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시선을 바로잡아주는. 유용한 책.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2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산바람

    혼자 보내는 시간을 더 특별하게 바라볼 수 있는 자기계발서군요.
    자기계발서의 내용은 다양하지만 하나의 결론은 그 것을 얼마나 실천하느냐에 따라 자기의 발전과 성공의 크기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2017.02.08 22:10 댓글쓰기
    • 블루밍

      네 ^^ 사실 이 리뷰는 굉장히 예전에 써 두었던 것인데, 이때 다짐 이후로 혼자있는 시간을 굉장히 즐기고 있어요 :) 블로그 뒤지다가 리뷰를 보니, 제가 대견하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여 옮겨놓았었습니다!

      2017.02.10 12:23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