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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PD의 미식 기행, 여수

[도서] 세 PD의 미식 기행, 여수

손현철,홍경수,서용하 공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여수 바다에 무력동선인 멍텅구리배를 띄워 놓기만 하면 일본에 도착한다고 하여 오래전부터 여수는 밀항의 최적지였다. (17쪽) 어디선가 들어본듯 친숙한 이야기다. 삼면이 육지로 둘러싸인 곳에서만 살다보면 바다와는 거리감이 느껴지지만 여수는 가까운 곳이였다. 가족과 함께 새벽기차를 타고 종종 갔었는데 워낙 일찍 가서 그런지 문을 연 식당이 없어서 무지 배가 고팠다. '어디든 문 연곳만 있으면 무조건 들어가서 먹는다.' 였다. 그래서 문을 연곳이 자주 먹는 씨래기 국이 나오는 백반집이였다. 여수까지 가서 씨래기 국이라니~ 그래도 배가 고파서 익숙한 맛이 참 달달했다. 그리고 나서 시장으로 구경가서 바로 광어회를 맛나게 먹었다. 회를 썩 좋아하지 않았지만 싱싱하고 막 떠서 그런지 입에서 사르르 녹았다. 아직도 그때 그맛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여수는 전라 좌수영의 본영이 있던 곳이다. 병참기지 역할을 수행한 여수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끈 수군의 중심으로서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 여수 사람들은 왜군과 싸우는 군사로 나섰으며 군량미와 무기, 군복을 보급했다. (21쪽)

 

위의 사진은 갯장어로 갯장어의 참맛은 샤브샤브라고 한다. 확실히 갯장어를 좋아하시는지~ 장어의 종류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까지 나와 있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 갯장어 살 몇 송이를 솜사탕처럼 녹여 먹고 나서 정신을 차린다. (81쪽) 솜사탕처럼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라니~ 많은 별미를 맛보셔서 그런지 표현력이 참으로 풍부하다. 입에 쪽 붙는듯한 글맛이라니~

 

전에는 삼치가 저렴해서 자주 식단에 올라오는 생선이라고 한다. 삼치를 안지는 별로 되지 않았다. 그전에는 고등어와 꽁치를 즐겨 먹었다. 삼치가 저렴하기도 하고 맛도 좋았다면 그때 많이 먹어둘 것을 약간 아쉬운 생각이 든다. 1m가 될 정도로 크다고 했는데 요즘 시중에 나오는 것은 새끼만 나오는갑다. 삼치회도 입에서 살살 녹는다고 한다. 삼치의 영양이 풍부한 이유를 알겠다. 고등어도 '냠' 맛있게 잡아 먹으니까. 고등어는 멸치는 '냠냠' 맛있게 먹는단다.

 

 

 

 

 

 

 

위의 사진은 군평선이인데 여수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이라고 한다. 저 도톰하고 핑크빛이 도는 입술이 참 매력적이다. 그런데 뼈도 크고 살이 별로 되지 않는다고 하고 군평선이는 스토리텔링이 잘 되어서 유명하게 된거라고 한다. 그 역시나 이순신 장군님과 관련된 이야기. 나름의 매력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끌어 당긴다고 한다.

 

역시나 여수에서 꼭 먹어야 하는 별미는 해삼 물회이다. 해삼은 겨울철에 통통하게 살이 오르기에 더욱 맛있다고 한다. 해삼물회의 비밀은 막걸리 식초에 있다고 한다.

 

해삼 물회는 디오션 리조트에서 조금만 더 가면 한적한 해변에 자리한 송림마차횟집이 맛이 좋다고 한다. (181쪽) 바로 기록.

회하고는 가깝지 않지만 깔깔한 물회는 좋아해서 한번 먹어보고 싶다. 익숙한 우무냉국을 파는 곳이 있다. 어디든 시장은 꼭 구경해봐야 한다. 우무 곱게 채썰어서 시원한 물을 넣고 콩가루 1큰술에 설탕 1큰술을 넣고 휘리리 저어서 쭉 들이키면 여름철 간식으로 별미이다. 간만에 우무냉국을 보니 생각난다.

 

싱글벙글 빵집에는 투박한 찐빵과 야채빵, 햄빵, 도넛을 판다고 한다. 시장에서 파는 야채빵 무지 좋은데 요즘엔 그때 맛이 나지 않고 조금씩 무언가가 빠져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다 팔리기전에 꼭 가서 먹어 보고 싶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새벽기차 타고 여수에 가보고 싶다.

 

 

 

 

 

 

역시나 두부에 신김치는 빠질수 없다. 거기에 남도 막걸리까지.

저자의 말처럼 즐겁고 맛있게 밥을 먹어야 모든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누구와 함께 먹는것도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맛있는 요리일지라도 좋은 사람이 아니면 왠지 맛이 떨어지기도 한다. 좋은 사람과 먹으면 더욱더 맛이 좋아진다.

여수에 가게 된다면 책을 참고하여 별미를 맛보러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막상 그맛이 아닐지 모를지도 모르나, 좋은 사람과 함께 간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지 않을까 싶다. 숙박에 관련된 정보도 있고 요즘엔 게스트하우스가 꽤 잘되어 있는 것 같다.

 

 

<민음사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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