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마음을 자각한 재영은 김환을 떠날 준비를 하고 아직 사랑이라고 생각 못한 김환은 거하게 상처를 입습니다.떠나고 나니 사랑이란걸 알았으니 그냥 포기할 수는 없죠.열두살 많은 남자의 재영이 되찾기는 유치하기도 하고 어떤면에선 순수해보여서 짠합니다. 우여곡절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심리상태가 너무 재밌고 불쑥 튀어나오는 마음의소리가 굉장히 인상깊고 이 사람들을 묘사한 것이 무척 사랑스럽고 예뻐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