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시간에 다른 사람들이 발표할 때 보면, 정말 자료를 잘 만들고 발표를 잘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내용이 잘 정리되지 않고 발표자의 스킬이 부족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왜 저렇게 발표를 못할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내가 발표자료를 만들려고 하면 어떤 내용을 넣어야 할지 막막하고, 어찌어찌 발표자료를 만들고 남들 앞에서 발표를 하려고 할 때면 머리가 하얘집니다.
이 책을 보면서, 발표 자료를 만드는 것과 발표하는 방법 모두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선배들이 하는 것을 보고, 흉내만 내다가 알맹이없는 발표로 혼나면서 조금씩 알아갔는데, 이 책으로 공부하면 발표자료를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이 비록 기획서 작성법을 알려주는 책이지만, 일반적인 발표자료를 만들 때에도 동일한 방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발표라는 것이 듣는 사람이 알고 싶어하는 것과 내가 얘기하고 싶은 것을 정확히 전달하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이니까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기획서의 모든 것(A~Z)을 쉽게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이렇게 단순한 원리는 왜 놓치기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발표 자료를 만들어야 한다는 자체에만 너무 매달리다보면, 왜 발표자료를 만들어야 하는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잊기가 일쑤이고, 결국 핵심을 관통하지 못하고 장황한 말만 가득한 자료가 만들어지게 되죠. 이러다보니, 결국 내 스스로가 갈길을 잃고, 발표도 엉망이 됩니다.
발표 자료를 만들기 전에 어떻게 생각(기획)을 정리하고, 어떻게 자료에 표현해야 하는지, 나중에 발표할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이 책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을 매 순간 기억하면서, 발표 자료를 만들다보면 훌륭한 발표자가 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