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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엄마의 뇌 공부

[도서] 내 아이를 위한 엄마의 뇌 공부

이에스더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엄마, 아빠" 소리 내는 것에 놀라워할 때가 엊그제인데, 아이가 벌써 초등학교 들어갈 나이가 가까워졌다. 아기 때는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달라고 빌었는데, 아이가 커갈수록 학습에 대한 욕심이 생기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사교육에 꽤나 열정적으로, 이는 부모가 되니까 더욱 가까이 느껴진다. 누구나 내 아이만큼은 공부를 잘하고 성적 좋은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데, 나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도 열심히 공부했던 세대로 글자 하나 더 많이 알고 수학 한 문제 더 많이 아는게 살아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무의미한 선행학습보다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발달을 하고 공부에 대한 원리를 아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그래서 이 책이 너무 읽어보고 싶었다. 출판사 평을 보니 '학습에 유리한 뇌','성적이 좋은 아이의 뇌'를 위한 뇌 발달의 기본 원리를 알 수 있다는데, 잘 발달된 아이의 뇌는 어떠한지 궁금했다.

 

 

 

 


 

 

인간의 뇌는 동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뇌가 덜 발달된 상태로 태어난다고 한다. 포유동물 같은 경우는 어미의 뱃속에서 이미 뇌 기능의 70~80% 정도가 완성된 상태로 태어나는데, 인간은 그렇지 않다. 이는 오히려 무언가를 배우기에 훨씬 더 적합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뇌는 타고난 것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꼭 그것이 정답이라 볼 수 없다. 뇌는 유전의 영향도 있지만 환경의 영향도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머리가 좋다는 의미는 어떤 것일까. '시대를 잘 타고 난 사람'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이 있을 것이다. 책에 나오듯 수렵을 하던 원시시대는 사냥 잘하는 사람이 머리 좋은 사람으로 여겨졌을 것이고 지금은 또 다른 인재상이 존재한다. 이렇듯 머리가 좋다는 것은 '환경적응력이 좋은 것'이라 정의하는 학자들이 많다. 급변하는 세상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살아가는 것이야 말로 '머리가 좋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부분에 정말 크게 공감했다. 우리 부모님 세대만 해도 공부 잘하는 아이가 머리 좋은 아이고 돈도 잘 벌 것이라 생각했는데, 요즘 시대는 또 그렇지 않으니 '머리가 좋다'는 것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잡을 수 있었다.

 

 


 

 

주변에 아이가 겨우 글자만 뗐을 뿐인데 학교 성적을 위한 학원을 보내는 부모를 많이 보았다. 6살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 몇 시간씩 학원을 다니는 것을 보면 힘들겠다 싶은데,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좋아해서 시킨다고 한다. 정말 아이가 좋아해서 시킬 수도 있지만 사실 아이들은 부모를 기쁘게 하기 위해 버티고 애를 쓴다. 하지만 이렇게 버티는 것은 십 년 이상 지속되기 힘들다. 나 또한 그랬던 경험이 있다. 부모에게 칭찬 한 번 더 듣기 위해 이 악물고 공부했던 것은 크게 기쁘지 않았고 기억에 남지도 않았다.

 

뇌는 학습하는 것을 좋아한다. 뇌는 '모르는 것을 알게 되는 재미'를 느낄 때 쾌감을 느낀다고 한다. 문든 내가 몰랐던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 '아하' 할 때가 있는데 학습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아하 경험'이라고 한다. 공부가 재미있게 느껴지려면 이런 '아하 경험'이 많이 필요하다. 아하 경험을 많이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아이 수준에 맞는 학습이 필요하고 심리적인 안정도 중요하다고 한다. 심리적인 안정에는 부모과의 관계가 굉장히 중요하다. 부모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어야 아이는 부모를 아군으로 생각하고 편안하게 학습할 수 있는 뇌가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서가 뇌에 정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편안한 환경과 내 편이 되어줄 든든한 부모가 되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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