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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개의 회의

[도서] 일곱 개의 회의

이케이도 준 저/심정명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이케이도 준이 일본에서 유명세를 타고 나서 영화화되기도 한 베스트셀러 소설, 일곱 개의 회의입니다.

장편소설입니다만, 여러 등장인물이 각 챕터마다 각각 주인공 롤을 맡으며 진행되는 옴니버스의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이케이도 준의 이전 작품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과도 유사한 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과 어느새 비교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일곱 개의 회의도 재미있고 우수한 소설입니다. 기승전결이 명확하며, 주요 등장인물에 대한 나름대로의 반전이라면 반전인 요소를 갖고 있습니다. 다만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과 비교하면 소설을 다 읽고 나서의 여운이라는 측면에서는 약하다는 느낌입니다.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의 경우, 절대선도 없고 절대악도 없습니다. 악해 보이는 인물도 사정이 있고, 선해 보이는 인물도 과연 그 사람은 선했는가 라는 질문을 곱씸게 되는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한 번쯤 통찰해 보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반면에, 일곱 개의 회의는 한자와 나오키의 대히트의 영향인지, 선악구도가 좀 더 천편일률적이 되어버리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등장인물의 선악구도가 뻔하기도 하고 너무 명확해서, 갈등구조와 심리구조를 읽는 재미는 떨어집니다. 


기본적으로 재미있는 작품이고, 추천할 만한 작품이지만 그런 이유에서 상대적으로 전작에 비해 초기의 이케이도의 색깔이 옅어지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을 주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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