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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언제나 옳다

[도서] 아이는 언제나 옳다

천근아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저에게는 조카가 있는데, 남자 아이라서 그런건지 아이의 기질 때문인지 이해가지 않을 때가 너무 많습니다. 이해 안 가는 아이를 이해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으로 집어든 책인데,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반발과 반성, 두 가지 생각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뭐라고? 아이가 언제나 옳다고?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와 '맞아, 아이는 언제나 옳지. 언제나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건데.. 나는 나쁜 이모야.' 이 두 생각이요. 흠. 쓰고 보니 지킬 앤 하이드 같습니다. 동시에라니.


천근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5년간 공감과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와 부모가 서로 마음을 열고 소통하도록 힘쓰고 있으며, 수많은 진료 상담과 두 아들을 키운 엄마로서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육아 철학을 이 책 [아이는 언제나 옳다(개정증보판)]에 담아냈다.



1. 아이는 언제나 옳구나.



"힘들구나.

화가 난 것 같구나.

그럴 수 있어."


이 책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아이들을 상담한 사례와 본인의 두 아들의 사례들로 우리에게 참된 육아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저자가 말하는 양육의 세 가지 원칙은 반응성, 민감성, 일관성입니다. 아이가 울 때 신속하게 안아서 달래주는 '반응성', 무엇 때문에 우는지 정확히 알고 해결해주는 '민감성', 언제나 한결같이 아기가 부모의 반응을 예측하게 하는 '일관성'. 그래서 이 책이 총 5개의 파트로 되어있는데 2~4번째 파트가 바로 반응성, 민감성, 일관성에 관한 자세한 설명들입니다.


[부모가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

1. 부모부터 행복하세요.

2. 아이에게 하소연하지 마세요.

3. 아이에게 바라는 모습은 부모부터 몸소 보여주세요.

4. 아이에게만큼은 다정하고 민감하게 일관된 태도를 보여주세요.

5. 과잉보호하지 마세요.

6. 아이의 쿠션이 되어 주세요.

이 6가지 중 마지막 <아이의 쿠션이 되어주세요>는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아이가 도무지 이해 안 되는 행동을 할 때, 마구 소리 지르면서 울거나 뭔가를 집어 던지거나, 말을 하지 않거나, 폭력적이 되거나 할 때 아이에게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이야기를 해요. 아이가 공격적인 것은 구석에 몰린 채 도망갈 곳이 없다고 느끼는 극심한 불안 때문이래요.


그런데 어른들은 그것을 잘못된 행동이라고만 말하고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그 마음을 들여다 보거나 공감해 주는 것에 서툴다고 합니다.


엊그제 읽은 [초등교사 영업비밀(윤지선)]에서도 같은 취지의 말이 있었어요. 어른들이 아이의 그런 행동을 무조건 나쁜 행동이라고만 하며 혼내며 아이에게 화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지는 않았다구요.


천근아 선생님은 이야기합니다. "화가 난 것 같구나. 뜻대로 안 되면 그럴 수 있어. 이해해" 공격적인 아이는 부모가 차분하게 그 내면의 불안을 이해하고 포용하면 빠르게 진정되고 누그러진대요. 이렇게 아이의 쿠션이 되어주라는 말이었어요.


윤지선 선생님도 같은 말을 하신거였어요. 이렇게 아이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공감해줌으로써 아이가 스스로 화를 푸는 방법을 익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정말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역시 아이는 언제나 옳아요. 언제나!



<아이의 그릇을 크게 만들기 위한 부모의 최소의 역할>

1. 아이의 사소한 이야기를 존중하되 부모 스스로는 사소한 문제에 연연하지 말기

2. 아이의 좌절 감내력을 길러주며 아이가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들여다보도록 훈련하기

3. 타인을 배려하는 가치와 그 배려에 따른 만족감을 아이에게 일깨워주기



<아이의 사랑 배터리를 충전하는 법>



꼭 안아주기

사랑한다고 말해주기

아이가 하는 말에 귀를 쫑긋하고 들어주기

아이가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정확히 알기



2. 문제인지도 몰랐던 나의 문제들을 발견하고 이해하고 한 발짝 나아가다.



분명 조카를 이해하기 위해 읽기 시작한 책인데 어느 순간 나의 마음 속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어떤 고민도 한심하지 않다]는 챕터가 있어요. 무시해도 되거나 한심한 고민은 단 하나도 없으니 아이를 무시하지 말라는 내용인데, 저는 이 부분을 보면서 '왜 육아서를 보면서 나를 이해하고 있는가'를 생각했어요. 이것을 알아채고 인정한다는 것은 아직 내가 자라지 못하고 몸만 커버린 어른아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계속 보는게 쉽지 않았어요. 이해해 주지 못하고 윽박만 지른 조카에게 미안해서. 잘 돌봐주지 못하고 몸만 버커린 나 자신에게 미안해서. 하지만, 결국 나 자신과 대면해야 나는 자랄 수 있고 한 발짝 내딛어 밖으로 나갈 수 있을겁니다. 그래서 고마운 책이에요. 이 책은. 아직 아이인 나를 만나게 해 줘서. 그리고 니 문제가 아니라고 알려줘서.

/

최근 저는 나에 대한 생각에 빠져서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육아책에서 나를 이해하는 실마리를 발견했어요. 이 책은 우리 아이가 도대체 왜 이러는가? 를 이해하고 아이를 더 사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책입니다. 동시에 저처럼 아이를 위해 읽다가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위로받으실 어른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보시고 도움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 출판사에서 소중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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