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 수수께끼
제7동시집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와 상생을 꿈꾸며 썼다고 하네요.
풀과 곤충과 나무와 새 식물 동물들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
교과연계로 아이들 교과와도 연결되니 함께 읽어보면 좋을 거 같아요.
몇 달 후면 초등학교 입학하는 막둥이를 위해 시는 뭐지? 하면서~
함께 읽고 있는 "꿀벌의 수수께끼" 책 입니다.
오늘 날씨가 잘 어울리는 동시.
물방울 편지
봄비는 하늘이 땅에게 보내는 물방울 편지
새순은 땅이 하늘에게 쓰는 연둣빛 답장
하늘과 땅 마음 주고 받아 봄의 얼굴 환하다.
사실 지금 계절은 겨울이지만,
봄을 연상하듯, 따뜻하면서 봄비 같은 느낌으로 비가 왔어요.
비하면 무엇이 생각날까? 하면서~ 물방울 편지를 읽어보면 좋을거 같아요.
봄비를 땅에게 주는 편지라 하고, 새순은 하늘에게 쓰는 답장이라 하고.
동시 읽다 보면 어떻게 이렇게 표현을 할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요.
저는 막 표현력이 좋지 않아서~ 책을 읽으며~ 알아보게 됩니다.
고라니의 눈물
산불 피해 마을 쪽으로
다급히 도망 오던 고라니
산속 배수로 구덩이에 떨어져
다리를 다쳤다
고라니의 눈물이 이해가 됩니다.
기사로도 많이 봤기에~
산불 피해, 곳곳에 만들어진 배수로 구덩이
지나가는 이 없으면 나오기 힘든 고라니.
이 시를 읽다 보니, 우리가 자연과 어떻게 공존을 하면서 살아야 하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짤막한 글이 저에게 여러 생각을 갖게 만듭니다.
예서가 초등학교 입학 할때가 다가오니
국어에는 다양한 장르가 있죠.
시, 소설, 수필, 에세이 등등.
시에 대해서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 동시도 찾아서 읽게 되네요.
봉숭아 꽃밭을 읽다 보니
우리 할매가 생각납니다.
할머니 집 마당에 예쁘게 핀 봉숭아꽃.
여름방학이면 곱게 물들여진 내 손톱.
할머니 집 마당에 늘 봉숭아 꽃가족이 살았거든요.
꿀벌의 수수께끼
집 나간 꿀벌들이 돌아오지 않고, 사라지고 있는 현상
기사에서 본거 같아요.
어디로 갔을까 궁금했습니다.
풀꽃이랑 놀다 제초제 물벼락 맞고 쓰러졌을까
꽃이랑 놀다 살충제 물벼락 맞고 쓰러졌을까
꿀벌들이 어디로 갔을까요?
자연과 인간의 조화와 상생을 꿈꾸며 쓴 동시집
꿀벌의 수수께끼
가문비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