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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의 한구석에서 과학을 이야기하다

[도서] 은하의 한구석에서 과학을 이야기하다

전탁수 저/김영현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물리학자가 들려주는 이 세계의 작은 경이

경이로움에 대한 탄성!

#양자역학 #수리물리학 #사회물리학 듣기만해도 헉 소리나는 전문분야에서 활약하는 #전탁수 교수의 #과학에세이 를 만났다. 페이지를 넘기며 기존의 얄팍한 지식이 붕괴되며 확장되는 놀라움에 작은 탄성들이 쉴새없이 터져나왔다.

작품의 제목와 소제목가 독후의 감동을 고스란히 말해준다.
우주에서 한 은하, 은하 속 지구, 그중에서도 일본의 한 과학자가 하는 이야기에 한국의 지방에 살고 있는 독자인 내가 경청한다.
현재의 세계에서 발생하는 복잡다양한 현상들에 대해 개인이 마주하는 부분은 단편적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 기원을 찾아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인간의 호기심, 의지, 관찰, 우연, 문학, 예술, 과학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마치 한 인간의 형질을 결정하는 DNA의 이중 나선구조를 이루는 엄청난 소스처럼.
결국 우리가 보지못하는 엄청난 요소들의 조합이 시간의 숙성을 거쳐 나와 마주하고 있다니...경이롭지 않을 수 없다.

과학자의 렌즈로 바라보는 세상은 기존의 표피를 걷어내고 속의 구조를 살펴보는 것이었다. 근거없는 속설과 관습적인 사고를 벗어나 명확하고 또렷한 근원을 바탕으로 하는 세계는 실로 놀라운 발견의 연속이다. 저자는 목차에서 우주, 원자, 생명이외에도 (수리)사회와 윤리를 과학의 시각에서 논한다. 과학이 닿지않는 영역은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동시에, 세상은 모든 영역의 통합이며, 인간이 편의를 위해 그 고리를 끊어 분석하고 해석하며 저마다의 우위를 외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본다.

작고 얇은 책에서 세상의 진실을 마주할 수 있다. 천문학, 원자(핵), 양자역학, 확률, 다수결, 꿈, 계급, 인간과 생명 다양한 분야의 시발점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 보다 근원적인 지식을 확장하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과학은 절대 딱딱하거나 지루하지 않다. 우리의 삶에서 자연에서 호기심에서 관심에서 예술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내가 선호하는 것들에서 태동한 과학, 과학으로 다시 깊이를 더하는 분야들, 천천히 만나면 제법 친근해진다.

*** 위 도서는 다다서재 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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