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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the Cat! 나의 첫 소설 쓰기

[도서] Save the Cat! 나의 첫 소설 쓰기

제시카 브로디 저/정지현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소설을 잘 쓰려면 스토리텔링이 있어야 한다. 탄탄한 구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플룻의 원형을 잘 녹여야 한다 등의 이야기는 많이 들었을 겁니다. 이 책은 15개의 비트를 따르라고 합니다. 비트가 뭐지? 일단 이 단어에 빠져들어가게 됩니다.

 

표지는 게을러보이는 고양이가 널부러져있어 너무 쉬워보이지만, 앞부분은 조금 어렵습니다. 가볍게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소설의 공식이 세밀하게 분석되어 있습니다.

 

5%까지 주제 암시를 해라.

주인공에게 계기가 되는 기폭제는 10%에서 액션비트를 형성한다.

재미와 놀이는 20%-50%에서 잘 하고 있거나 허우적거리거나 한다. 이 부분은 이야기의 선전포인트이다.

 

일단 비트가 무엇인지 찾아보았습니다. 사탕무의 비트 beet 가 아닙니다. beat 입니다. 


 

 

운율, 리듬, 박자로 번역하면 웬지 어색했겠네요. 그저 비트가 적절한 번역인듯 합니다. 마디라고 해도 될 것같습니다만 비트로 이해하라고 한 것같습니다. 

 

평범하게 소설을 잘 쓰는 방법을 이야기한 책이 아닙니다. 슈퍼히어로 영화와도 경쟁하는 스피디한 소설을 쓰는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소설을 쓸 사람만이 이 책을 봐야하는게 아닌가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재미있게 읽고 일상생활에서 얼마든지 이야기할 거리가 생깁니다.

 

해리포터가 왜 머글로 시작했는지 알아?

위대한 개츠비의 닉이 애송이일까 브란도일까?

오즈의 마법사나 반지의 제왕에서 끝에 가면 목표가 의미없어지는 이유가 뭘까?

 

이 책을 다 읽으면 전부 이해가 됩니다.

 

열가지 분류로 소설들을 정리했습니다. 각각의 분류는 15-20편의 소설이 배치되어 있고 그 중의 한권을 정해 세밀하게 비트를 분석해놓고 다시 비트시트 요약정리를 했습니다.

그렇게 10편의 세밀한 분석과 200여편의 소설을 나열하는데 안읽어봐도 이해가 될까 걱정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문제없습니다. 대부분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유튜브 검색하면 요약편을 볼 수 있고 제목만 들어도 대략적인 내용이 떠오릅니다.

 

다음 10권의 상세한 분석과 비트시트가 있습니다.

 

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 ; 추리물

연을 쫓는 아이. 할레드 호세이니 ; 통과의례

헬프. 캐스린 스토킷 ; 집단 이야기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J.K.롤링 ; 슈퍼히어로

미저리. 스티븐 킹 ; 평범한 사람에게 닥친 문제

브리짓 존스의 일기. 헬렌 필딩 ; 바보의 승리

에브리씽 에브리씽. 니콜라 윤 ; 버디 러브 스토리

트웬티즈 걸. 소피 킨셀라 ; 요술 램프

레디 플레이어 원. 어니스트 클라인 ; 황금 양털

하트 모양 상자. 조 힐 ; 집안의 괴물

 

이렇게 상세한 열권의 분석 외에도

14장 로그라인 쓰는 방법과

15장 작가를 응원하는 내용까지 부록으로 있습니다. 로그라인은 따로 책을 내도 좋을 만큼 내용의 밀도가 좋습니다. 요즘 보고서를 간략하게 만드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결함 있는 주인공을 만드는 좋은 팁이 보인다. 문제가 삶의 한 부분에만 국한되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문제를 드러내고 키우고 퍼뜨려라! 문제가 주인공의 일과 가정생활, 인간관게 등 삶의 전반에 영항을 주도록 하라.

독자가 소설을 읽으면서 '와, 이 사람 인생 참 엉망진창이네!'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면 주인공을 제대로 설정했다는 증거다.

25

 

추리물에는 다음의 3가지 요소가 꼭 들어가야 한다.

탐정: 프로나 아마추어 탐정 혹은 독자. 사건의 책임을 맡은 사람이면 된다. 사건에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야 한다. (알든 모르든!)

비밀: 모든 것을 풀어 줄 열쇠. 진실로 향하는 마지막 가장 어두운 방에는 뭐가 있을까? 그것은 인간의 어두운 면을 조명해야 한다. 사건이 시작되기 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무언가 여야 한다.

어두운 전환 : 주인공이나 탐정이 사건에 깊이 빠져들어 자신의 규칙이나 도덕, 윤리를 깨뜨리거나 타협하게 되는 순간이다. 주인공은 (일반적으로 소설 후반부에) 어떻게든 규칙을 깨뜨리거나 자신의 진실성 혹은 무고함을 위협하는 일을 해야만 한다. 이것은 재미있는 추리물에 꼭 필요한 위험 요소다. 그리고 어두운 전환은 독자들이 이 사건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주인공은 비밀을 풀려는 마음이 너무 강한 나머지 속절없이 끌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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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의례 소설에는 다음의 3가지 요소가 꼭 들어가야 한다.

인생 문제 : 그저 삶을 살아간다는 이유만으로 겪게 되는 보편적인 시련(사춘기, 청소년기, 중년, 분리, 죽음 등)

잘못된 문제 공략법: 주인공은 시련에 정면으로 맞서지 못한 (적어도 처음에는), 보통은 고통을 피하고자 회피하는 모습이 나온다.

진실의 수용: 이것이 진정한 해결책이다. 삶이 아니라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는 깨달음과 함께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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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이야기 소설에는 다음의 3가지 요소가 꼭 들어가야 한다.

집단: 독특하고 흥미로운 가족, 단체, 사업체, 공동체 또는 공동의 문제

선택: 애송이 혹은 브란도 캐릭터와 컴퍼니 맨의 지속적인 갈등. 일반적으로 집단에 동참할지(애송이) 떠날지(브란도)와 관련있다.

희생: 동참, 파괴, 탈출(자살 포함)이라는 3가지 결말 중 하나로 이어지는 희생

210

 

슈퍼히어로 소설에는 다음의 3가지 요소가 꼭 들어가야 한다.

힘: 주인공에게 특별한 힘이 있다. 선을 행하는 사명일 수도 있다..

적: 주인공과 정면으로 대립하는 인물. 비슷한 (혹은 더 큰!) 힘을 가졌지만 이는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얻은 것일 뿐, '선택받은 자'라는 믿음이 없다.

저주: 주인공이 특별한 존재라는 이유로 치러야 하는 대가. 평범한 독자로 하여금 특별한 주인공에게 공감하도록 해 준다.

259

 

평범한 사람에게 닥친 문제 소설에는 다음의 3가지 요소가 꼭 들어가야 한다.

죄 없는 주인공: 자초하지도 않은 고통스러운 상황에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가지만 문제를 이겨 낼 기술을 가지고 있다(처음에는 드러나지 않더라도).

갑작스러운 사건: 죄 없는 주인공을 문제로 몰아넣는 사건. 예고없이 확실하게 닥쳐야 한다.

생사가 걸린 싸움: 개인, 집단, 사회의 생존과 존립이 위협받는다.

287

 

평범한 사람에게 닥친 문제 소설의 3가지 요소가 모두 들어 있다.

죄 없는 주인공 : 폴 셸던은 애니 윌크스의 집에 감금되어 온갖 끔찍한 일을 당할 만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 자기 소설의 주인공을 죽인 것밖에는(사이코패스인 열성 팬 애니에게는 심각한 죄).?

갑작스러운 사건 : 폴은 갑작스러운 자동차 사고로 몸을 움직일수 없는 상태가 되어 끔찍한 고통 속으로 끌려간다.

생사가 걸린 싸움: 애니가 언제 함께 죽자고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폴은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글을 써야) 한다.

305

 

비보의 승리 소설에는 다음의 3가지 요소가 꼭 들어가이 한다.

바보 : 순수함이라는 큰 힘을 가졌지만 온화한 성격 때문에 모두에게 무시당하는 사람. 하지만 바보의 잠재력을 알아차리고는 이를 질투하는 내부자가 있다.

기득권층 : 바보가 자신의 환경 안에서 또는 어울리지 않는 새로운 환경으로 보내져서 마주치는 사람이나 집단. 어느 쪽이든 서로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진다.

변신: 바보가 우연히 또는 위장으로 이름을 바꾸는 등 전혀 새로운 사람이 된다.

317

 

라라가 헤어진 남자 친구에 대해 거짓으로 이야기할 때 그녀의 아버지는 상냥하게도 이렇게 말해 준다. “헤어진 사람에게 미련을 두고 다시 합치면 인생이 완벽해질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라라의 변화 여정은 과거를 털어 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과 관련 있다. 그녀는 자신의 인생이 어때야 하는지에 대한 망상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인생을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더 대담해지고 더 용감해질 필요가 있다.

380

 

 

트웬티즈 길에는 성공적인 요술 램프 소설의 3가지 요소가 모두 들어 있다.

마법을 얻을 만한 주인공: 작품 초반에 라라의 삶은 엉망진창이다. 남자 친구에게 차이고도 그를 잊지 못한다. 사업이 휘청거리는 탓에 자신감이 하나도 없다. 마법의 힘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그런 그녀에게 유령 세이디의 등장은 안성맞춤이다.

마법의 주문: 유령 세이디 랭커스터는 개성 넘치고 흥미롭다. 소피 킨셀라는 전형적인 유령 이야기를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라라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마법의 힘을 완전히 새로운 규칙들로 만들어 낸다.

교훈: 세이디는 라라와 정반대다. 자유롭고 대담하며 모험심이 강하다. 그녀는 라라에게 인생, 사랑, 멋진 1920년대 스타일의 드레스가 가진 힘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 준다. 라라는 세이디를 통해 자신에 대한 믿음을 얻고 자신을 억누르는 것들을 털어 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배운다.

394

 

황금 양털 소설에는 다음의 3가지 요소가 꼭 들어가야 한다.

길 : 광활한 바다와 도로, 시간, 길 건너편 등 주인공을 성장시키고 어떤 식으로든 이야기의 진행 상황을 보여 주는 과정. 갑자기 여정을 중단시키는 길가의 말똥이 종종 등장한다.

팀(또는 친구): 주인공을 안내한다. 보통 주인공에게 부족한 기술, 경험, 혹은 태도를 갖춘 사람이다. 하위 장르인 솔로 양털의 경우, 주인공이 도중에 만나는 여러 조력자가 이에 해당한다.

상: 귀향, 보물, 자유, 중요한 목적지 도착, 타고난 권리 되찾기 등 주인공이 추구하는 원초적인 목표이다.

407

 

집 안의 괴물 소설에는 다음의 3가지 요소가 꼭 들어가야 한다.

괴물: 광기에서 비롯된 것이라도 초자연적인 힘을 지녔으며 본질적으로 악한 존재.

집 : 밀폐된 공간. 문자 그대로 집일 수도 있지만 가족, 마을이나 세상 전체일 수도 있다.

죄: 누군가 괴물을 집에 들여온 사람이 있다는 뜻(혹은 괴물의 영역을 침범했거나) 뮤지에서 비롯괸 것일 수도 있으며 주인공이 배워야 하는 주재와 관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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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없는 글을 써라. 미래의 내가 고칠 게 생기도록. 고칠 게 없으면 미래의 내가 무척 지루해할 것이다. 페이지에 뭐든  쓰기로 한 약속을 깨서 실망도 할 것이다. 미랴의 나를 실망시키지 말자. 미래의 내가 할 일이 없도록 만들지 말자.

글을 잘 쓰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형편없는 것들을 끌어안아라! 내가 즐겨 하는 말이 있다.

“똥 같은 글을 쓰는 걸 두려워하지 마라. 똥은 훌륭한 비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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