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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도서]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이본 쉬나드 저/이영래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예전에 미래에 투자하기 위해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업을 찾다가 파타고니아가 떠올랐었다. 그런데 파타고니아는 주식회사가 아니였던 것이였다. 왜 주식회사로 상장을 안했을까?에 대한 해답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아내버렸다.
정부를 위한, 주주를 위한 기업이 아닌 자연을 지키고자하는 신념을 위해 일하고자..

파타고니아는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세계 유명 아웃도어 기업이다. 기업의 창업자는 이본 쉬나드, 이 책의 저자이자 등산가, 환경운동가이다.

이본 쉬나드의 역사를 보자면 어릴 때는 모범생이 아닌 문제아, 반항아였지만 모험가였다. 친구들과 먼곳으로 떠나 암벽등반을 하고, 기어이 등반장비를 만들고, 등반장비를 만드는 기업'쉬나드 이큅먼트'를 설립하고, 등반의류(아웃도어)를 만드는 파타고니아를 설립하고 이를 세계에서 큰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일련의 세월 동안 '환경보호에 대한 발걸음'을 몸소 보여주면서 환경친화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일련의 역사와 이를 있게한 철학이 있었다.

?파타고니아는 제품 디자인, 생산, 유통, 마케팅, 재무, 인사, 경영, 환경에 대한 철학지침을 가지고있다. 각각의 철학을 살펴보면 특이점이 보였는데 평범하면서도 지극히 평범하지 않은 철학이였다. 가령, 제품 디자인 철학을 보면 '우리는 우리의 좋은 품질의 제품이 많이 팔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라는 내용이 있다. 사업적인 측면에서 많이 팔리는게 이득인 것이 아닌가? 하지만 많이 팔려진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기도 하지만, 기존 제품을 버리고 새 제품으로 많이 산다는 것이기도 하다. 이는 결국 쓰레기로 전환되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기에 '고품질의 제품을 사서 버리지 않고 오랫동안 입기'를 원한다는 것이였다. 확실히 사업측면에서의 철학과는 뭔가 거리가 멀다고 느껴지지만 그래도 파타고니아는 매년 성장하고 최고의 기업이 됬다는 것에 '평범하지 않지만 대단하고 이상적인 기업'이라고 생각했다.

?제목의 '파타고니아_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에 대한 의미는 실제로 파도가 칠때는 서핑을 하러 가는 것이였다. 그것도 업무 중에라도! 진짜 직원이 이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자유분방하지만 책임감있는 업무를 수행하라는 이본 쉬나드의 지침인지도 모르겠다.

?파타고니아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환경철학이였다. 이 책은 2005년에 발간되고 10년후에 개정판이 나왔다고 했다. 그렇다는 말은 2005년부터 이미 환경에 관심이 있고 이를 직접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이였다는 것이다. 최근들어 ESG경영이 화두에 오르고 이제서야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ESG경영을 추구하기 시작했는데 파타고니아는 이를 2005년부터, 아니 이전부터 수행했다는 것이다. 제품개발과정에서의 환경보호 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댐건설,토지황폐화, 멸종동물보호 등)에 관심을 가지고 기업이 주도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실익을 위함이 아닌 진심으로 자연을 위한 기업이구나를 확연히 깨닫게 해주었다.

?작년말,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대지의 시간' 전시를 보러간 적이 있다. 지구환경의 위기에 관한 생태 미술이였는데 지구에게 남기는 문장을 쓴 기억이 있다.

'우리는 지구에게 어떤 존재로 기억될까..'

회사 연구소에서 친환경 관련 연구를 하면서 가끔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분명 내가 연구하는 기술이 친환경으로 가기위한 기술은 맞는데, 연구과정에서 분명 유기화합물이 많이 사용하는데 이걸 친환경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인가..'

이 책은 이 두 물음에 대해 다시금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답은 찾지 못했지만, 답을 찾기위해 부단히 성찰하고 노력해야하는 것을 일깨워준다.

?내 기억이 맞다면 일생에서 경영철학서는 처음 읽어보는지라, 이 책이 경영서의 바이블인지는 알지 못하겠지만, 희망찬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그려가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책은 맞는 듯 하다. 몇 번을 더 읽어보고 최대한 내 철학에 도움이 되는것으로 만들어 봐야겠다.

?♧ 매를 훈련시킬때 쓰는 용어를 빌리면 야락(yarak)의 상태다. 배는 고프지만 약하지는 않는 사냥을 나설 준비를 갖춘 가장 기만한 상태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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