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과 멀미, 라는 챕터를 읽기 전무척 궁금했다.도대체 왜 작가를 추방하는 거지?무슨 이유로? 설마, 빛의 제국 때문에?김영하 작가는 2005년, 집필을 위한 중국 체류 계획을 세우고 중국으로 떠났으나 결국 입국을 거부당하고 추방당하고야 만다.작가는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나와 같이 생각했던 사람이 꽤 많았던 모양이다.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계획대로 진행되어야지만,그 여행을 잘 소화해냈다고, 그동안 믿었던 나에게<여행의 이유>는 많은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다.작가가 호텔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