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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온도

[도서] 언어의 온도

이기주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양장본이라 책이 좀 무겁긴 해도, 보관은 더 용이할 것 같은

언어의 온도 특별양장판.

솔직히 베스트셀러라는 것만 알았지, 어떤 책인지는 잘 몰랐다.

베스트셀러에 대한 편견도 조금 있는지라 선뜻 손이 가지 않았는데,

우연히 접한 문장에 마음이 가서 읽게 된 책이다.

 

'볕뉘'라는 순 우리말.

작은 틈을 통해 비치는 햇볕이란 뜻.

그늘진 곳에 미치는 조그만 햇볕의 기운은

햇살보다는 왠지 볕뉘라는 낱말이 잘 어울리는 듯 하다는

문장에 눈길이 갔고

 

작가로 살아가기로 결심한 날, 국어사전 위에 켜켜이 쌓인 먼지를

걷어내었다는 문장에, 불현듯

그럼 어디 한번 끝까지 읽어볼까,라는 마음이 들었다.

 

뼛속까지 차갑고 시린 문장들로 가득찬 책들 사이에서

때로는 이렇게 손에 핫팩을 쥔듯

뜨뜻한 문장들로 가득한 책을 읽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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