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대단한 유혹

[DVD] 대단한 유혹

장 프랑소아 폴리오,다비드 부탱,레이몽 부샤르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캐나다 퀘백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 <대단한 유혹>을 재미있게 보았다.

<오! 그레이스>나 <대단한 유혹> <마파도> 같은 영화는 소품이긴 하지만

대작이 주지 못하는 여운을 주기도 한다.

이 영화들은 하나의 마을을 중심으로 사건이 일어나는데

마을 사람들은 대체로 순박하다.


<간큰 가족>과 <굿바이 레닌>도 집단 사기극이긴 하지만

그 영화에는 분단과 통일이라는 다소 거창한

이념이 들어가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하지만, 이 영화는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배경은 캐나다 퀘백주. 

이 마을 사람들은 불어를 쓴다. 이곳에는 생 마리라는 외딴 섬이 있는데

마을 사람들은 생업인 어업을 포기하고 연금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하루하루 일하는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공장을 짓기를 원하지만

공장을 지으려면 5년동안 일해줘야 할 의사가 있어야 한다.

이름하여 이 영화는 마을 주민들의 눈물겨운 의사선생님 모시기 프로젝트이다.

의사 선생님을 감동시키기위한 일련의 에피소드들이 귀엽게 그려지고 있다.

의사 선생님이 발을 좋아하다니까 발을 드러내놓고 다니는 여자들.

의사 선생님에 돈 줍는 기쁨을 누리게 해주려고 돈을 뿌리자고 말하는 사람들.

실제로 돈도 줍게 해준다__

대어를 낚게 해주려고 친절하게 낚시바늘에 고기를 물려주고, 

선생님이 좋아하는 크리켓 경기도 집단 시청해주신다.


하지만 이런 에피소드들보다 기억에 남았던 것은

기계라는 말을 듣기 싫어하는 앙리라는 은행원이었다.

그는 사람들에게 넌 은행의 기계야.. 라는 말을 듣기 싫어하고

동료 직원에게 그런 식이라면 은행에 대신 기계를 들여놓을 수밖에 없다고 하는 말에 좌절한다.

기계가 되고 싶지 않은 생 마리 사람들.

이 부분이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또 의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사람들의 순박한 모습도

여운을 줬다.

하지만 집단 도청을 감행하는 모습에서는

집단 이기주의를 엿볼 수 있었다.


끝이 해피엔딩이고 마을 사람들이 반성을 하기는 하지만..

그다지 크게 반성하는 것 같지는 않고.

주인공이 마을 사람들과 동화되는 장면도

너무 싱겁게 끝나버리지만

외딴 섬 마을. 그 속에서 기계가 아닌 사람으로 살고 싶어하는

마을 사람들의 진정성은 느낄 수 잇는 영화였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