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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 그러니까 내가 이달에 최고로 집중하며 책을 미친 듯 읽은 시간은 하필 장례식장의 장례기간 중였다 .

이 책은 나를 자정에 도착하게 만든 그 책인 셈인데 , 일단 포장만 뜯고 집에 얌전히 두고 나갔다가 장례식 첫날밤엔 ebook으로 다른 책들을 마라톤 독서 하곤 더이상 쌓아 둔 ebook 이 없어 , 날이 밝자마자 인근의 책방을 검색해 서점 찾기 모험에 나섰었고 , 아주 아주 구석진 곳에서 오래 묵은 비디오 방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서점 하날 발견해 , 오래 묵은 분위기처럼 초판에 가까운 책들이 많은 , 그런 서점에서 , 벌써 두번이나 읽었었으면서 단 한줄의 미련을 못버려 피천득의 ' 인연 ' 이란 수필집을 또 냉큼 사와버렸었는데 , 사실 피천득님의 수필집은 , 그래 . 그냥 , 단 한 문장의 책이라고 나 혼자 이해하며 또 밤새 읽었었다 . 그렇게 삼독이 된 셈인가 ?

그 인연은 수필이고 , 이 책은 에세이라고 딱 책에도 쓰여 있는데 나는 아직도 수필과 에세이의 경계(에 대해) 를 ... 흠 ..? 흠 ...! 이런 상태 .

한 마디로 책만 읽었지 난 그런 똥 멍청이 . ( 갑자기 고백 ?)

두 책 다 소소한 일상 잡기를 편하게 쓴 것 같은데 어느 쪽이 내 취향이냐 ( 안 궁금하겠지만) 하면 딱 , ' 좋았던 7년 ' 이 내 취향이다 .

' 인연 ' 에선 그런 반복 읽기의 후에도 단 한 문장을 품게 되었지만 , 이 책은 에세이 한 부분을 옮기다 결국 통째로 다 옮겨 버린 꼭지들이 넘 많았다는 거 .

실컷 클클 대며 읽고 , 빈 집에서 혼자 소리내서 하하하 거린 책이 또 얼마만인지 ...

아 , 진짜 . 이 작가 책은 국내 번역되는 족족 다 읽어버리고 말아야지 작정하게 만든 , 그런 책였다 . 하하핫 !

그래서 , 장례식 도중에 내가 읽은 책은 무려 9권이다 .

낮에는 서서 , 방명록 (?) 앞에 있다가 ...어두워지면 날이 밝도록 읽고 또 읽고 , 가족들이 안 자냐고 , 제발 자야하지 않겠냐고 자꾸 물었다 .
아 , 5 일 정도 밤 샘은 , 일도 아닌지라 ....며 속엣말만 했다 .

할아버지 , 덕분에 초집중 독서 시간 , 감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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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7년

에트가르 케레트 저/이나경 역
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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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ne518


    에세이, 수필 같은 말일 듯합니다 에세이는 영어, 수필은 한자말... 그냥 그렇게 생각해도 그렇게 큰 문제는 없겠지요 처음 듣는 작가 이름인데 이스라엘 사람이군요 앞으로 책이 나올 날을 기다리겠네요 찾아보니 책 몇 권 나왔군요


    희선

    2018.11.28 02:05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언강이숨트는새벽

      그런데 , 수필하고 에세이 이렇게 써 있으면 정서적인 반응인지 , 뭔가 다른 것도 같고 , 같은 것도 같고 그래요.
      그래서 갸웃하다 그냥 읽어요 . ㅎㅎㅎ

      2018.11.28 03:52
  • 파워블로그 나난

    장례식장에서의 초집중 모드로 책읽기라. 어디 소설 같은데 나오는 설정같아요.^^

    2018.11.28 10:31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산바람

    장례식장에서 초집중을 했다니 대단합니다. 하룻밤 지새기도 어렵거늘.....
    어쨌든 리뷰 잘 읽고 갑니다.

    2018.11.28 20:09 댓글쓰기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