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마다 돌아오는 대통령 선거가
벌써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관련 시사 이슈가 매일 쏟아지고 있는데
아마 선거가 가까워져 올수록 더 많은 매체를 통해
우리 아이들도 접하게 되겠지요.
이런 시기에 제 아이에게도 알아야 하는 내용을
쉽고 재밌게 전달할 수 있는 멋진 책을 만났습니다.
민주라는 친구의 반에서 학급 회의가 열리는데요.
체육부장을 놓고 아이들의 의견이 옥신각신합니다.
2학기가 한 달 여정도 지난 지금,
제 아이도 교실에서 비슷한 상황을 겪어서 그런가
훨씬 몰입해서 재밌게 읽더라고요.
이 책에서는 민주주의의 정의,
이어서 민주주의를 지켜나가야 하는 이유를 하나씩
알려주는데요.
제가 처음에 제목을 ‘민주주의가 필요한 이유’라고
잘못 외웠는데 책을 다 읽고 제목이 눈에 들어오니
자꾸만 곱씹게 됩니다.
‘지켜나가야’하는 이유...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그런데 이 민주주의도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다 보니 갑자기 마음이 뭉클해지더라고요.
민주주의는 이 책의 제목처럼 지켜나가야 하는 게 맞습니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되새겨 보게 되었네요.
현대사의 배경지식이 있다면
훨씬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가슴에 와닿을 책이에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참 유익하고 의미 있는 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