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도둑이라니,
꿈을 어떻게 훔쳐 갈 수 있을까요.
우당탕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아주 평화롭고 조용한
동물들의 마을에서
돼지 씰룩이네 집이 아주 시끌벅적해요.
씰룩이가 꿈을 도둑맞았다고 하거든요.
씰룩이의 말에
‘꿈을 까먹은 건 아닐까?’ 하면서
꿈을 훔쳐갈 리는 없다고 생각하는 다른 동물들이
참 귀엽더라고요 ㅋㅋ
씰룩이의 엄마는
자신에게 말도 해주지 않고 혼자 꿈을 간직했던
씰룩이를 혼내기까지 하는데요.
이어서 줄줄이 다른 동물들까지 꿈을 도둑맞아버렸어요.
웃음도 잃은 채 축 쳐져서 다니는 아이들...
과연 다시 웃을 수 있을까... 싶은데
마을 한 귀퉁이에 꿈을 파는 가게가 문을 열었어요.
수상하죠?
씰룩이의 엄마는 자신이 원하는 꿈을 사서
씰룩이에게 내밀어요.. 허허
아이들에게 은근히 본인의 바람을 강요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풍자하고 있네요...^^
씰룩이가 진짜 자신의 꿈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여운 동물들의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며 되고 싶은 직업 말고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오랜 시간 이야기 나눠볼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