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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러브레터

[도서] 기묘한 러브레터

야도노 카호루 저/김소연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유키 미호코라는 여성에게 미즈타니 가즈마라는 남성이 보낸 편지 한 통이 도착을 하면서 이 소설은 시작한다. 인터넷 페이스북 한 페이지에서 그녀를 우연히 발견한 가즈마는 놀라서 반신반의 고민 끝에 메일을 보낸다. 놀랍게도 두 사람은 오래 전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고, 미호코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끊어진 사연이 있다. 미호코 역시 가즈마에게 답신을 보내기 시작하고 그렇게 서로의 얽힌 과거의 사연들이 점점 풀려가면서 독자들은 여러 의문과 호기심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오로지 남자와 여자의 메일 교환이라는 전개로 구성되어 있는 이 소설을 쓴 작가인 야도노 카호루의 정체를 아는 이는 없다. 정체를 밝히지 않은 복면작가가 쓴 이 소설은 전자책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며 독자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빠트렸다. 이 소설이 놀라운 이유는 로맨틱한 제목과 다르게 점점 더 파국으로 치닫는 전개 때문일 것이다. 물론 미스터리 장르에 속해 있기 때문에 이들이 초반에 보여주는 아련하고 달콤한 분위기는 페이크라는 사실은 장르 애독자라면 눈치챘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에게 어떤 사연과 숨겨진 비밀이 있는지를 바로 알아채는 독자들은 한 명도 없었을 것이다. 신선한 설정과 군더더기 없는 결말이 또 하나의 흥미로운 미스터리 소설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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