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심리학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이야

[도서] 심리학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이야

류혜인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아마도 우리 인생에서 교과서나 수험서가 아닌 문학 관련 책들을 가장 많이 읽는 시기는 어린 시절일 것이다. 성인 독서율을 암담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는 우리나라이지만 대형 서점 어린어 책 코너에는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온 어린 친구들이 정말 많이 보인다. 누구나 어린 시절 읽었을 명작 동화는 신기하게도 어른이 되어서도 오래 기억이 남는다. 단순한 이야기 구조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의 인생과 타인과의 관계 등 중요한 교훈들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이런 유명한 동화책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하는 책들이 종종 나오곤 한다. 

 

 심리 상담 전문가이자 고등학교 상담 교사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쓴 이 책 역시 '여우와 두루미'부터 '도둑이 된 소년'까지 25편의 동화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심리학 법칙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실 심리학 개론 등과 같은 전문 서적에서 심리학 용어나 법칙을 배울 수도 있지만 일반인들이 바로 이해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하지만 어린 시절 재밌게 있었던 동화를 통해 그런 법칙들을 배운다면 분명히 더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런 심리학 법칙이나 용어들을 실제 생활에서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았던 심리학 용어들 중 하나가 '빨간 구두'라는 다소 섬뜩한 동화에서 발견한 심리적 반발심이다. 빨간 구두 동화는 어린이들이 읽기에는 다소 부적합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결말 부분이 무섭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이 동화를 차용한 공포 영화가 만들어진 기억도 난다. 이 동화 속 소녀가 할머니의 검은 구두를 신으라는 명령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빨간 구두에 집착하는 배경에는 바로 이 심리적 반발심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이 책에는 정말 흥미로운 동화 속 심리학 이야기가 무수히 많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