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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 생각의 잡음

[도서] 노이즈 : 생각의 잡음

대니얼 카너먼,올리비에 시보니,캐스 선스타인 저/장진영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그릿> 저자가 이 책을 두고 지난 10년 동안 읽은 책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책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찬사를 보낸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대니얼 카너먼, 올리비에 시보니, 캐스 선스타인이 발견한 잡음과 이것을 줄이는 방법들은 그동안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했던 제도상의 허점과 직결되어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사법제도의 무결점이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곧 사회 안정과 국민들의 염원에 부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판결을 내리기 전 날,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승패 여부에 따라 판결이 달라지는 판사가 존재한다면 우리는 그야말로 경악할 것이다. 놀랍게도 어처구니 없는 요인들이 일부 판사들의 판결을 달라지게 만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런 요인들의 총집합체가 바로 우리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잡음이다.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판사들이 내리는 판결에서조차 결함이 발견된다면 그 외에 시스템에서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문가들조차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지적하고 언급하였지만, 이 책의 저자들처럼 그 문제가 도대체 무엇인지 이렇게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한 경우는 별로 없었다. 바로 이것이  <그릿>의 저자가 이 책이 메우 중요하다고 극찬을 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이 책이 세상에 나왔다고 해서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라, 이 책에서 저자들이 찾아낸 중요한 사안들을 현실에 적용하는 단계까지 가야 진정한 가치로서 빛을 발하는 것이다. 인간의 판단에서 비정상적인 결함을 만들어내는 이 잡음을 최대한 막고 또 줄이는 해결책이 이 책 후반부에 설명되어 있다. 부족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한 다음에, 이런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불안정한 사회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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