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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으로 산다는 것

[도서] 왕으로 산다는 것

신병주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무려 500여 년이라는 긴 세월을 유지했던 조선왕조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중요한 시기리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지금과 다른 왕정시대였기 때문에 조선의 왕이라는 자리가 가진 무게감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 것 같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렇게 다양한 왕들이 주인공이나 중요 인물로 등장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책임져야 하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조선시대 왕들과 민주주의 국가인 우리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어느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세대들이라면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장식한 전직 대통령들 모두가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것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역시 500여 년 동안 27명의 왕이 거쳐간 조선시대에서 모든 왕들이 백성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것은 아니었다.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서 어렵게만 느껴지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친숙하게 전해주고 있는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가 펴낸 이 책 [왕으로 산다는 것]은 바로 조선시대 왕들의 공과 실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거기에서 우리가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있다. 가장 먼저 소개하고 있는 태조는 모두가 아는 것처럼 조선 건국을 한 왕으로서, 500년 조선 왕조의 문을 열었다. 한 역사의 시작을 연 당사지이지만 그 역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깊은 갈등이라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어쩌면 적통으로 이어져야 하는 왕정 시대에서 부자간의 갈등 그리고 유대감이 빚어내는 여러 문제점은 조선시대가 안고 갈 수밖에 없는 숙명이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조선시대를 8장으로 나누어서 왕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역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읽은 부분이 바로 광해군와 정조에 대한 내용이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조선시대 왕들 중에서 마음이 가는 왕들이 있을 것이라고 있다. 나라와 백성을 버리고 허겁지겁 자기만 살기 위헤 도망을 친 아버지 선조와 다르게 백성을 지키기 위해 분조를 이끈 광해군 그리고 조선 후기 르네상승을 연 장본인인 정조는 지금도 많은 미디어에서 재조명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조선시대 왕들이다. 물론 이들의 모든 업적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들의 노력과 의지에서 우리가 찾고 있는 진정한 리더십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최근 우리나라는 힘든 시기를 지나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었다. 이 모든 과정이 국민들의 힘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에 국내는 물론 헤외에서도 엄청난 조명을 받고 있다. 우리가 만들어낸 희망의 씨앗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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