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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통과 불량 아저씨

[도서] 꼴통과 불량 아저씨

최은순 글/이수영 그림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초등학교 3학년 민수는 꼴통이다. 아니, 다시 말해 꼴통이라 불린다.

엄마는 민구를 낳자마자 집을 나갔고, 아빠는 일을 빌미로 집을 나갔다. 그래서 민구는 할머니와 고모 셋이 산다.

할머니의 입버릇처럼,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해서일까.민구는 시종일관 무엇이든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하다. 짝꿍인 영섭이는 민구의 그런 행동에 짜증을 부리며 선생님께 일러바치기 일쑤였고, 반 친구들 모두 민구를 좋아하지 않았다.


 

 

담임 선생님 조차도 매번 문제를 일으키는 민구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였다.


 

 

그래서인지 민구가 가장 싫어하는 건 학교 생활.

민구가 가장 좋아하는 건, 불량아저씨가 모는 버스를 탈 때 이다.

민구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민구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주는 불량아저씨와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

불량 아저씨는 어떤 사연을 가졌고,

또 민구의 마음의 상처는 어떻게 치유가 될 것인지..


 

 

결손가정 내의 아이는 불안해지기 쉽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관심과 애정을 기반으로 수 많은 관계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완벽한 인간은 없지만 무엇하나 충족되지 못하면 그것은 곧 결핍으로 드러나게 마련이고 그것이 살아가는데 큰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아이는 더욱 그렇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상태의 아이들에게 있어서 결핍은 ADHD와 같은 증상을 야기하기도 한다.

민구는 그 기로에 서 있는 아이였다.


 

 

어른들의 무책임이 민구를 어려운 환경에 놓이게 했으며, 그 고통을 혼자 감내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민구는 혼자가 아니었다.

자나깨나 민구 걱정뿐인 할머니와 자상한 고모, 가족이 아님에도 민구의 마음을 가장 잘 헤아려 준 불량아저씨까지.

모두의 사랑과 관심이 민구의 결핍을 채워주었다.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 꼴통 민구와 불량아저씨의 우정이야기.

민구가 직접 쓴 것 같은, 민구의 일기장을 몰래 읽어보는 듯한 순수하고 진솔한 내용과 감동적인 결말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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