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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수염

[도서] 푸른 수염

아멜리 노통브 저/이상해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그 여자들이 정말 죽었는지 알고 싶었어요”> . 살인자의 기억법에 「그 놈은 “푸른 수염”이다」 라는 대사가 나온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푸른 수염이 뭘까?”라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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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수염>이란 샤를 페로의 잔혹동화의 제목으로, 푸른 수염을 가진 귀족이 부인들에게 “자신의 비밀의 방에 절대 들어가선 안 되며, 들어가면 크게 후회하게 된다”하면서 경고하지만, 호기심을 못 이겨 들어간 부인들을 차례차례 죽였다는 “연쇄살인범”의 이야기 이다. <내가 봤을 때는 대놓고 들어가라고 유혹해 놓고 들어오면 죽였다는 얘기지>.. 근데 이걸 참기가 힘든가 보다. 판도라 상자 얘기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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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샤를 페로의 잔혹동화 <푸른 수염>과 비슷하게 전개된다. 프랑스 초호화 주택의 집주인이 말도 안되는 좋은 조건(하인+최고급 식사 옵션의 호텔방을 웰세 30만원으로 준다고 보면 됨)으로 세입자를 모집하고, 젊고 예쁜 세입자만 받는다.(이런..)  그것도 모자라 ‘블랙홀 같은 매력과 선물공세, 뛰어난 요리, 재봉 솜씨’로 들어온 모든 세입자들이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다. (뭬야~!! 이것도 가능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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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조건으로 “이 방에 들어가는 건 금지요. 그 방에 들어가면 크게 후회할거요”라고 하며 '호기심 천국'이라는 미끼를 던져놓는다. . 그리고 사랑에 빠져 애인의 비밀에 대한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방에 들어간 여성을 8명이나 죽여 자신의 콜렉션(7+2=9?)을 완성해 가고 있다. 여기서 콜렉션의 마지막 조각인 9번째 세입자인 당차고 아름다운 “사튀르닌”이라는 여성이 이 집에 입주하게 되면서 살 떨리는 동거가 시작된다. .   

 

 "고노믄 그냥 미끼를 던져븐 거시고. 우리 입주자는 고거슬 확 물어븐 거시여. 고게 다여. 난 미끼를 던져븐 것이고 넌 먹이를 문것이여"  .

과연.. “집 주인의 비밀이 무엇인가?” “ 사튀르닌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커밍 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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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주인 <돈 엘레미리오>와 <사튀르닌>이 티격태격하는 대화는 일본 연애소설을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을 준다. 프랑스의 유력지 ‘르  피가로’는 <재기발랄하고 샴페인처럼 톡톡 튀는 소설이다. 지적이고 재기 넘치는 두 사람의 사이의 대화는 마치 두뇌 핑퐁게임을 하는 듯 흥미롭다.>라고 평을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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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 애인의 비밀을 존중해 주는 게 장수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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