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당 15일씩, 약 100여 일 간의 <사무사책방> 시리즈 읽기가 끝났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인문학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책을 한 권도 아니고 일곱 권이나 제대로 읽을 수 있을까 무척 염려스러웠는데, 어찌어찌 완독하고나니 뿌듯함이 앞선다. 인문, 서간문, 에세이 등 평소 접하지 않는 분야라 중간에 어려움이 없었다면 거짓이겠지만 한줄한줄 정성들여 읽은 뜻깊은 시간들.
그 중 나의 보물이라 한다면 도정일 작가님의 책들을 꼽겠다. [만인의 인문학], [보이지 않는 가위손], [공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