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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당 15일씩, 약 100여 일 간의 <사무사책방> 시리즈 읽기가 끝났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인문학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책을 한 권도 아니고 일곱 권이나 제대로 읽을 수 있을까 무척 염려스러웠는데, 어찌어찌 완독하고나니 뿌듯함이 앞선다. 인문, 서간문, 에세이 등 평소 접하지 않는 분야라 중간에 어려움이 없었다면 거짓이겠지만 한줄한줄 정성들여 읽은 뜻깊은 시간들.

 

그 중 나의 보물이라 한다면 도정일 작가님의 책들을 꼽겠다. [만인의 인문학], [보이지 않는 가위손], [공주는 어디에 있는가] 는 두고두고 읽어야 할 인문학계의 명작이라 칭하고 싶다. 세 권 모두 읽기가 벅차다면 [만인의 인문학]과 [보이지 않는 가위손] 두 권이라도, 이 두 권도 힘들다면 [보이지 않는 가위손]이라도 꼭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둘러싸고 있는 보이지 않는 막, 평범한 우리같은 사람들은 하루하루 먹고 사는 것만으로도 지쳐서 알아챌 수조차 없는 무서운 사실이 여기 담겨 있다.


 

읽다보면 도정일 작가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에 대해 '이런 걸 알아서 뭐해? 뚜렷한 해결책도 없잖아' 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하지만 작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살아가는 것과 모르고 살아가는 것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나에게는 아이들이 있고, 그 아이들에게 좋은 세상이란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으니까. 어른들이 답을 찾지 못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찾아줄 것이고, 그 아이들이 찾지 못한다면 그 다음 아이들이 노력해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싶다.

 

일곱 권의 도서가 촤르륵 세워져 있는 것을 보니 뭔가 든든하다. 리딩투데이 <리투리포터즈 1기>로 만나본 양질의 도서들. 언제 또 이런 책들을 시간들여 읽어보겠나 싶어 도전했던 과거의 나, 쓰담쓰담!! 더불어 이런 기회를 갖게 해준 리딩투데이와 긴 시간 함께 읽은 지인들에게 감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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