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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쌩쌩 기차

[도서] 세상 모든 쌩쌩 기차

탈것발전소 기획/안명철 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남자아이를 키우는 집들이 모두 그런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저희집 형제들은 자동차와 기차 등 탈 것에 관심이 무척 많습니다. 집 근처에 음료수를 대량으로 취급하는 공장 비슷한 곳이 있는데, 첫째가 세 살 정도 되었을 때일까요? 우연히 그곳을 같이 지나가다 첫째가 지게차를 처음 보고 그 자리에 딱 붙어버렸어요! 가만 놓아두면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서서 계속 바라보고 있을 것 같아 집에 가자고 살살 달래 돌아온 기억이 납니다. 그 후로도 어린이집이 끝나면 지게차 보러 가자고, 소방서에 소방차랑 구급차 보러 가자고 해서 산책 삼아 돌아다니기도 했고요. 그런 아이가 책을 통해 기차를 접하고, 기차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처음으로 기차를 탔을 때는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지금도 여전히 자동차와 기차를 향한 사랑을 변하지 않았답니다. 그런 형아를 따라 동생도 마찬가지!!

 

그래서 저도 기차를 다루는 책은 그냥 넘어가지지 않더라고요. [세상 모든 쌩쌩 기차]는 기차에 대해 아이가 의문을 가질 법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실려 있어요. 부끄럽지만, 저 지금까지 아무 생각없이 '길기 때문에 기차인가' 해왔네요;; 200년전 영국에서 증기의 힘으로 달리는 증기기관차가 등장했고, 이 증기기관차를 줄여 '기차'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철로 위를 다니는 교통, 운송 수단을 모두 기차라고 부른다고 해요. 아이에게 설명하기 딱 좋은 기차에 대한 정의. 부모도 처음 알게 되는 사실이 많아 같이 읽는 재미가 쏠쏠해요.

 

일반 철도와 도시 철도에 대해 설명된 부분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기차들도 살짝 소개되어 있어 아이가 아주 좋아했습니다. 여행 가서 꼭 타보고 싶어!-라고 이야기하는데, 이눔의 코로나, 도대체 언제쯤 되어야 편하게 살 수 있게 될까요. 장거리 기차 여행에서 먹는 음식들 부분도 재미있었어요. <대한민국> 은 '삶은 계란과 사이다'라고 적혀 있는데, 그 위엄있는 모습이라니요! 중국은 컵라면, 잠비아는 열대과일과 빵, 일본의 에키벤 등 기차 여행을 하면서 먹을 수 있는 음식 사진을 본 둘째가 '머고 싶어!'라고 말한 것은 더 말할 것도 없고요! 이 밖에도 기차가 움직이는 힘, 기차 내부의 모습과 기차 역의 풍경, 우리나라 기차의 역사 같은 것도 실려 있어요. 저 어렸을 때 타보았던 무궁화호의 사진이 실려 있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지금 무궁화호를 대체하는 열차는 '누리로'라고 합니다. 새마을호는 2014년부터 새 열차로 바꾸고 중간 등급인 itx-새마을로 이어지고 있다고 해서 요것도 반가웠네요.

 

<탈것박물관> 시리즈로 출간된 책들 중 하나였던 기차. 뒤에 '빠방이' 관련 책들이 좍 나열된 것을 본 형제들, 당연히 흥분했고요, '다 사줘, 다 사주세요'라고 해서 진땀 한 번 뺐어요. 이해하기 쉽고 사진들도 큼지막하게 실려 있어 재미있게 본 책인만큼 앞으로 시리즈 한권 한권 모두 읽어볼 생각입니다.

 

** 네이버 독서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주니어골든벨>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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