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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작품 내 방에서 즐기는 유럽 미술관 투어”

 

이 책은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유럽 각지의 미술관에서 도슨트 5인이 가장 아끼는 작품들을 선정하여 작품을 소개해주고 있다.

요즈음같이 가까운 곳도 여행할 수 없는 상황에 책을 통한 유럽 미술관 투어는 꿈만 같이 설렜다.

 

5년 전 프랑스 여행을 갔을 때,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모네의 ‘수련’을 보고 그림의 분위기에 압도되어 처음으로 미술작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당시 호기심과 유럽여행이라는 설레임에 미술관과 박물관 투어로 여행을 꽉 채워넣었다.

루브르, 오르셰,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수많은 유럽 미술작품을 감상하면서 그때는 미처 몰랐던 세계걸작을 들여다보며 몇몇 작품에서 아름답고 강렬하면서도 그림에서 나오는 아우라를 느끼기도 했다.

그러면서 서양 미술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어 모네, 고흐, 램브란트 등 세계적인 화가들의 작품을 책으로 접하며 시대배경과 그림의 가치를 점점 알아갈 수 있었다.

 

 

이 책은 나라별로 도슨트들이 뽑은 최고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시대적 배경에 따라 그림에는 당시 유행하던 화풍이 반영될 뿐 아니라 종교, 정치, 사회적 요소들이 등장하여 그림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다면 훨씬 재미있고 풍부하게 작품을 이해하며 감상할 수 있다.

‘얀 얀스 트렉’의 <바니타스 정물>에 등장하는 소재는 고급식기, 술, 무기 과일, 해골 등이 등장하는데 각각 전달하는 의미가 있으며 이것들이 아우러져 화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경마 종주국인 영국을 대표하는 ‘조지 스터브스’의 <휘슬재킷>에서는 역동적인 말의 움직임을 섬세하고 표현하여 서양 미숙 역사상 최고의 말 그림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유럽 미술관에서 근사한 말의 초상화를 보며 인상깊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책으로 다시 보며 이 그림을 위해 말의 해부를 통한 해부학적 구조를 완벽히 파악했다는 설명을 들으니 그림이 더 위대하게 느껴졌다.

<레이디 제인 그레이의 처형>은 영국 역사의 비극적 순간을 담고 있는 그림이었다.

정치와 종교적 세력에 휘말려 순수한 소녀가 여왕에 오른 뒤 권력 투쟁의 희생양이 되어 처형당하기 직전의 비극적 순간을 그린 장면이다.

시대적 배경을 모르면 지나칠 무수한 미술작품이지만,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그림 속 인물들에 대한 연민과 아픔, 화가의 감정이 전해지는 듯 했으며 그림에 표현한 색감의 대비나 표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바로 이러한 점이 우리가 미술에 대한 시대적 배경이나 화가의 화법을 설명듣는 이유인 듯하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서양 미술사와 유명한 화가들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었다면 훨씬 더 알차고 풍부한 감성으로 작품을 대할 수 있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한가지 팁으로, 미술관에 그림을 감상할 때 갖고 싶은 꼭 한가지 작품을 고른다고 생각하면서 작품을 감상하면 훨씬 더 흥미롭고 기억에 남는 투어가 될 것이라 추천해주었다.

이 책을 통해 유럽 최고의 미술작품들을 감상하며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으며, 언젠가 다시 유럽 미술관 투어를 통해 작품을 더욱 알차고 풍부하게 감상할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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