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를 경제, 경영, 마케팅의 시선으로 본 전문적인 서적이기 보다는,예의바른 무관심과 공현존으로 무장한 '낭만적 소비자'들이 스타벅스라는 도피처에서 꿈꾸는 '복세편살'이라는 책마케팅 문구처럼 지금 이 시대에 왜 스타벅스인가, 하는 저자의 생각들을 차근히 풀어놓은읽기 편한 에세이 형식의 서적이다. 점점 '커스텀', 즉 나만의 것, 세심한 나의 취향에 대한 것이 중요시되는 지금의 현실이스타벅스와 잘 맞닿았고,우리 고유의 커피 문화가 없는 우리나라의 사정과 잘 맞닥뜨려,내가 커피를 만들어 마실 수는 없지만,나 대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