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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도서]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김상현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크기와 무게에 있다.

작은 핸드백에도 쏙 들어가는 크기와 가벼운 무게,

그리고 나처럼 가방이 깨끗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잘 처리된 표지. 

그래서 이 책은 꽤 오랫동안 내가 어디를 가든 계속 따라다녔다.

작은 크기만큼 작은 글씨크기가 살짝 문제가 될 수 있긴 하지만,

정말 크기와 무게로 인해

언제든지 어디서나 즐겁게 읽었다.

커피가 나오기 전 잠깐, 자동차 예열하면서도 잠깐. 

그렇게 어떤 날은 한 쪽, 어떤 날은 10장쯤. 


좋은 글들은 몇 번씩 다시 읽었다.


방학동안 읽었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구절들이 많았다.



그런 너에게 애써 둥근 사람일 필요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

가끔 화를 내고, 가끔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살아도, 

가끔 눈물을 흘리더라도 너를 예뻐하는 사람이 참 많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러니 그래도 된다고 꼭 말해주고 싶다.


넌 아주 재주가 있단다. 그렇단다.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그런 것들 말이야.

믿기지 않는다는 말은 꺼내놓지 않아도 된단다.

...

자주 웃을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너와 나를 바라봐 주고 있는 이 계절이, 

우리의 아름다움을 기억해줬으면 싶어.


너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또 누군가의 자랑이자 위로라는 걸, 꼭 기억했으면 한다.

언제나 잘 될 것이라고 믿고,

함부로 뱉은 말에 더 이상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누구도 아닌, 너만의 인생을 살아가며, 

비교하고 스스로를 깎아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만의 색깔을 찾아가며, 다른 사람들을 보고 부러워하지 않고

새로운 것들을 계속해서 해나갔으면 싶다.

새로운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 줄 알며, 미련을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



참 예쁘단다.

널 바라보면 행복해진단다.

넌 아주 재주가 있단다.

그렇단다. 

정말로 그렇단다.


"가끔 이런 말들이 필요할 거예요." 중에서.



아이들에게 꼭꼭 눌러 읽어주고 싶은 구절이었다.



그리고 내가 나를 보는 구절도 많았다.


지금도 자주 이 책을 가지고 나간다.

에세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방에 넣어둘 책을 찾는다면, 이 책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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