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에 저의 메일을 검색하다 보니
이런 편지가 있네요.
2007년 7월 8일에 메일로 보낸 편지입니다.
그때는 전교생이 30명도 안 되는 상남중학교에 근무하고 있었는데,
워낙 시골이니 성당에는 신부님이 안 계셨고,
주일에는 인근 부대의 사병들이 공소에 와서 함께 미사를 드렸지요.
주민과 사병들이 함께 미사에 참례하니
본당 신부님과 군종신부님이 교대로 오셔서 주일미사를 드렸고요.
이 편지는 군종신부님이 전역을 한 뒤에 보냈는데,
무슨 생각으로 왜 썼는지는 물론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