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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에게 있어서 작품 속에서 얄밉기도 하고 무섭기도한 악역이 있다면 누구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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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즐독하고 있는 웹툰인 뷰티풀군바리의 라시현 수경 *^^*

이 작품은 1990년대 중반부터

여성도 남성과 똑같이 병역 의무를 지게 되었다고 설정하고,

2006년에 사병(의경)으로 입대한 정수아를 주인공으로 해서

그녀의 선임과 후임들의 생활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198화에서

중요 배역 중에 하나인 길채현 수경과 라시현 수경이 제대를 했네요.

 

길채현 수경과 라시현 수경

모범적인 경찰(의경)이자 선임인 길채현 수경과

적폐 세력의 태두라고 할 수 있는 라시현 수경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둘은 동기이면서 절친이기도 하지요.

 

 

 

 

 

길채현 수경

생불이자 정신적인 지주인 길채현 수경!

맞는 표현이기는 하지만 그녀는 이룬 것이 별로 없습니다.

중수(중대 의경 대표)의 자리에 올랐지만,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지요.

오히려 악의 화신같이 보이던 라시현 수경 덕분에

그나마 편안한 마음으로 제대할 수 있었지요.

 

 

라시현 수경

악의 화신같이 보이면서도 부대가

중심을 잡는 중심 중에 한 명이었지요.

대재벌의 유력한 후계자이면서도 사병으로 입대를 해서

자신의 신분을 거의 마지막까지 숨기고 전역까지 했고요.

 

대통령권한대행까지 했으면서도 이상한 병명으로 군대를 안 간

어떤 사람에 비하면

어쩌면 모범적인 대한민국 국민인지도…….

 

라시현 수경은 『뷰티풀 군바리』에서

악역의 대명사였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매력이 느껴지는 이유는

충분히 빠질 수 있었음에도 군대에 사병으로 군대에 갔고,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내무생활을 했으며,

간부들에게는 아부를 하지 않으면서

후임들에게는 넉넉하게(회식만 ^^) 베풀었다는 것인 듯합니다.

 

주인공인 정수아 일경이나

중수였으면서도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한 길채현 수경이

답답하게 보이면 보일수록

그녀에게 눈이 끌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증오하면서 혐오감을 느껴야 할 악역에 마음이 끌리고 있으니

그런 마음이 무섭네요.

 

이른바 보수라는 정치인들 중에

라시현 수경만큼의 역량을 지닌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현실이

그저 슬프게 느껴지네요.

 

* 자료 출처 : 그림은 『뷰티풀군바리』 198화에서 갈무리했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48419&weekday=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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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시골아낙

    웹툰까지 섭렵을 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ㅎㅎ

    2019.02.12 22:08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목연

      예전에는 10개까지 본 적이 있는데
      요즘은 서너 편 정도 *^^*
      제가 초등학교 시절에 처음 본 책이 만화인 탓인지
      만화를 보면 지금도 정겨움이 느껴지네요.

      2019.02.12 23:18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