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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대하소설 『조선총독부』는

유주현 선생이 1964년 9월부터 신동아에 3년간 연재했던 작품입니다.

그리고 연재가 끝나자마자 1967년 5월에 5권으로 발행했지요.

나는 연재될 때는 읽지 못했고요.

1968년엔가 초등학교 교사로 계시던 친척 형님 댁에서

이 책이 있기에 빌려서 읽었지요.

나는 유주현 작가에 대해서는

어느 신문에 연재되었던 『대원군』을 통해서 알고 있었거든요.

그때 학교 도서관의 신문을 통해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었고요.

형님 댁에서 『조선총독부』를 빌려서 읽을 때는,

그야말로 열독을 했지요.

비록 소설이기는 했지만

상대적으로 생소했던 일제강점기 때의 역사를

이 책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알게 되었지요.

어느 신문에서 작가의 인터뷰를 보았는데,

'책의 내용의 80% 이상은 사실'로 믿어도 좋다고 하더군요.

그때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작품은 노벨 문학상을 받아도 되지 않을까?"

작가는 마음이 착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루비미나 데라우치 마사다케 등도

아주 악랄하게 묘사하지 않았고,

민족 반역자인 이완용까지도 무언가 고민하는 사람으로 묘사했으니까요.

 

아, 이 작품은 '대하소설'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최초의 작품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독자 중에 어떤 이들은

'대하(大河)'가 유주현 선생의 호인 줄 알고,

'대하 선생님'이라고 부르기도 했다더군요.

 

당시 학생이었던 나로서는 이 책을 구입할 능력이 없었고요.

1967년에 권당 520원은 상당한 고가였거든요.

1970년대 대학에 다니면서 청계천의 헌책방에 갔을 때

이 다섯 권을 정가의 1/3인 1,000원에 구입했습니다.

(1970년대에 나온 책은 정가가 700원 정도)

 

1000원이 어느 정도의 가치인가 하면,

1970년대 말 입대했을 때 사병 첫 월급이 1,510원이었답니다.

나는 군인 사병 월급의 2/3를 투자한 셈 *^^*

 

판권지

 

초판은 아닙니다.

1967년 5월 20일에 초판이 나왔는데,

40일(6월 30일)만에 5판까지 나왔네요.

 

책의 상태는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구입할 때도 중고였고,

나도 자주 읽었으니까요.

세월의 흔적이 많이 묻었고, 그러면서 흠이 생기기도 했더군요.

하지만 본문의 낙장은 없고, 책 상자도 있습니다.

 

인터넷 유명 서점 판매액

인터넷 서점에서는 헌 책도 판매하는데

이 책 5권을 35,000원에 팔더군요.

 

다른 인터넷 서점의 낱권 판매

권당 7,3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낱권으로 구입할 때는 4천 원의 배송비를 별도로 받더군요.

 

목연은 5권을 26,000원에 판매하겠습니다.

책값 2만 원, 배송비 6천 원으로 계산해서요.

(나의 추억과 투자한 금액에 비하면 상당한 손해 *^^*)

 

제가 책 선물을 여러 번 했는데,

우체국 택배비가 봉투에 넣으니 2권까지 3,500원,

상자에 3권을 넣으니 서너 권은 5천 원이더군요.

다섯 권은 배송비가 6천 원이 될 듯해서…….

 

혹시 구입을 원하는 분은

쪽지로 사연(전화번호 등)을 보내주시면 제가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목연을 생각하고 굳이 구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글을 올린 첫째 목적은 책과의 사연을 생각하며

추억을 되새기는 포스팅 작성이거든요.

판매 여부는 그 다음이고요.

희망하시는 분이 없으면 인연이거니 생각하고 보관하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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