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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리는 포스팅은 자기자랑이 상당수 있으니

그것을 감안하시고 거를 것은 거르면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네이버 지식인에서는 상당한 실적을 올렸지요.

지식장학생, 명예지식인, 에디터, 교사스폰서, 지식스폰서,

네이버후드어워드, 파워지식인, 지식활동대, 모바일 서포터즈 등

이것들은 네이버지식인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이벤트로

최소한 수십만 원에서 2백만원까지의 상금(상품권)을 주었습니다.

저기서 받은 것을 모두 합치면 1천만 원을 훨씬 넘어설 듯하고요.

그중에 책상품권 기백만원은 예스24를 활용해서 책을 구입했지요.

 

저는 예스24에서도 어느 정도 실적을 올렸지요.

10년 연속 수퍼스타, 17기의 파워문화블로그 중에서 12회 활동을 비롯하여

문학기행, 릴레이 인터뷰, 채널예스 인터뷰 등 각종 이벤트에 참가했으니까요.

 

물론 제가 네이버지식인 중에서 최고는 아니었고,

예스24블로그 중에서도 역시 최고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양쪽 모두 톱10 언저리에는 가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우리나라 포털사이트의 지존인 네이버와

인터넷 서점의 지존인 예스24 양쪽에서 공히

제가 한 정도의 활동을 한 사람은

어쩌면 제가 유일하지 않나 싶고요.

 

그렇다면 네이버 지식인과 예스24의 회원으로서

양쪽의 서비스를 비교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거의 유일한 위치에 있지 않나

감히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양쪽에서 혜택을 받은 드문 회원으로서

약간의 책임감을 느끼면서

예스24 17기 파워문화블로그의 마지막 포스팅으로

이 글을 씁니다.

 

네이버 지식인에서 제가 받은 이벤트의 칭호들은

지식장학생, 명예지식인, 에디터 등의 공통점은

모두 지금은 사라진 것이라는 것입니다.

제 기억으로 10년은커녕 5년을 넘긴 것도 많지 않은 듯하네요.

 

저중에서 가장 큰 이벤트는 지식활동대였습니다.

100명의 지식인을 선정한 후 소정의 미션을 완수하면

200만원 씩 주는 2억원의 이벤트였지요.

그러나 제 기억으로 3기 정도에 멈춘 듯합니다.

 

한때 네이버지식인의 대명사였던 명예지식인도

100명을 약간 넘긴 상태에서 명맥이 끊겼고,

지금도 그 제도 자체가 사라졌고요.

 

현재 네이버 지식인은

분야별 지식인, 전문가, 채택왕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저는 현재 저 세 개 모두 해당되지 않지만,

그다지 탐이 나지는 않더군요.

저 제도들은 얼마나 갈까 싶어서요.

 

(그렇다고 해서 지식인이 싫다는 것은 아닙니다.

지식인은 제게 있어서 자랑이자 자존심이었고,

지식인에 대한 사랑과 친밀감은 예스24 못지않으니까요.

다만 지식인 이벤트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미지요.)

 

그에 비해 예스24에서는 수퍼스타나 파워문화블로그가

10여 년 동안 이어지고 있고,

릴레이 인터뷰도 83번 째 인터뷰이인

'khori'님의 인터뷰가 진행되는 상황입니다.

문학기행이 현재는 중단된 듯해서 아쉽지만요.

 

네이버는 예스24에 비해서 더 큰 회사인 것은 분명하지만,

전통의 계승이라는 면에서 약하지 않나 싶네요.

 

지식인에디터나 명예지식인 등은

한때 거의 보통명사로 자리 잡을 정도로 널리 알려졌었지요.

어찌 보면 네이버 지식인을 넘어서

우리 사회의 자산이 될 수 있는 제도였는데,

네이버는 그것을 지키지 못한 것이고요.

 

그런 점에서 스타블로그와 파워문화블로그를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10여 년 동안 이어온

예스24의 지속성에 대하여 존경의 마음을 느끼고 있었지요.

 

하지만 예스24에서도 지금은 수퍼스타의 공개를 멈춘 듯하고,

파워문화블로그도 17를 마지막으로 중단하는 듯해서

아쉬움이 느껴지네요.

 

출판시장의 어려움 등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예스24 나름의 장기적인 계획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인지 모르지만,

어떤 제도를 만들거나 중단하는 것 못지않게

유지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거든요.

지금의 제도를 유지하고 보완하는 것이

새로운 제도를 만드는 것보다 더 효과적일 수도 있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예스24의 상징 중에 하나였고,

많은 블로그들의 화합과 예스24에 대한 사랑의 연결고리이기도 했던

파워문화블로그를

어떤 형식으로든 유지하는 것이 어떤가 싶네요.

 

출판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지금의 혜택을 더 축소하거나,

인원을 줄이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나름 오랫동안 예스24파워문화블로그로 활동했던 저로서는

반성의 마음도 있습니다.

 

- 나의 활동이 예스24에 어떤 도움이 되었는가?

 

이 질문에 대해 자신 있게 이것을 했다는 것이 떠오르지 않거든요.

파워문화블로그들이 예스24에 주는 도움이 크지 않다면

예스24로서는 이 이벤트를 폐지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네이버 지식인에서 과거에 에디터 제도를 운영할 때는

미션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매월 불법 댓글을 수백 개 이상 삭제해야 했고,

디렉토리 분류가 잘못 된 것을 수십 개 이상 이동해야 했으며.

자신의 문답 활동과 추천 등도 정해진 기준 만큼 해야 했지요.

 

파워문화블로그에게

매월 리뷰를 포함한 7개의 포스팅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우수 리뷰나 릴레이 인터뷰에 일정한 수효만큼 댓글 달기 등

다른 미션을 추가할 수도 있겠지요.

 

포스팅마다 어느 정도의 출판사 광고 허용을 생각할 수도 있고요.

(네이버 블로그는 애드포스트 제도를 통해

어느 수준에 있는 블로그에는 관련 광고를 게재하고

수익 일부를 블로거에게 배분함)

 

그냥 예스24의 파워문화블로그 제도가 막을 내리는 순간에

마지막 포스팅으로 제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예스24 담당자님과 파워문화 블로그 17기 동료 여러분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몸과 마음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이 기대했던 이상으로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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