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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화의 BooK 소리

[도서] 양기화의 BooK 소리

양기화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예스24 블로그 이웃이기도 한 저자에게 선물로 받은 책이다. 저자는 내가 살고 있는 원주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근무하고 있으니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이웃이기도 하다.

 

저자의 글은 블로그를 통해서 가끔 읽으면서 글에 대한 내공을 느끼곤 했지만, 막상 책을 받고 나니 기가 질릴 정도이다. 저자는 2,500여 권의 책을 읽고 2,300여 편의 리뷰를 썼는데, 리뷰의 양으로만 따지면 나도 그 언저리는 갈 듯하다. 내가 지금까지 읽고 리뷰를 쓴 책이 몇 권인지 헤아리지는 않았지만, 1,500권은 확실히 넘고, 어쩌면 2천여 권 내외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의 수준과 리뷰의 질에서 나는 저자에게 접근조차 못할 정도로 격차가 있다. 블로그 이웃으로서 가끔 방문을 하면서 그런 점을 느꼈지만, 책장을 넘기면서 그 차이를 새삼스럽게 깨달았다.

 

이 책에는 의학, 철학, 역사, 문학 분야의 책에 대한 저자의 리뷰 50여 편이 실렸는데 부끄럽게도 그중에서 내가 읽은 책은 예닐곱 권 정도에 불과하고, 그중에서 내가 리뷰를 쓴 작품은 2권에 불과하다. 2권마저도 저자의 리뷰에 비하면 비교 자체를 못할 수준이니 민망하기만 하다.

 

책장을 넘기면서 세 번 놀랐다. 공직자로서 바쁜 와중에 어떻게 이렇게 많은 책을 읽었고, 그 책들을 대부분 리뷰를 썼으며, 리뷰마다 품격과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저자가 읽은 책들은 나로서는 읽기 힘든 책이 많았고, 어쩌다 내가 읽은 책이라고 하더라도 나의 역량으로는 리뷰조차 소화할 힘이 부족한 듯싶어서이다.

 

내가 아는 블로그 이웃 중에서 리뷰어로서 존경을 하는 분들이 여럿 계시지만, 그중에 두 분을 꼽는다면 저자(양기화)와 정양호 님이다. 두 분의 공통점이 세 가지가 있으니 각각 예스24를 대표하는 블로거라고 할 정도로 긴 기간 동안 꾸준하게 블로그 활동을 하셨고, 공직생활의 바쁜 와중에도 왕성한 독서열을 발휘하면서 많은 리뷰(두 분 모두 2천 권 이상)를 작성했으며, 각자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저작을 남겼다는 것이다. 차이가 있다면 저자는 리뷰 중심으로 심도 있는 글을 많이 작성했고, 정양호 님은 보다 대중적으로 소통하는 글을 자주 작성한다는 정도일까?

 

나는 두 분과 같은 리뷰를 쓸 수 있을까?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희망이 있다면 두 분을 알고 있으며, 블로그를 통해서 가끔 글을 접한다는 점이다. 자주 스치다 보면 언젠가 그런 경지에 가까이 가지 않을까 기대한다. 두 분(양기화, 정양호)의 블로그를 소개하는 것으로 리뷰에 대한 내 생각을 가름한다.

 

처음처럼(양기화) http://blog.yes24.com/yang412

나의 또다른 저자(정양호) http://blog.yes24.com/cyhyes24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여러 분야의 역작 50여 편의 리뷰를 통해서 원작에 대한 폭넓은 상식을 얻고, 리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누구에게나 독서와 리뷰에 대한 훌륭한 안내서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중학생이하의 독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을 듯하고, 고교생 이상의 뜻있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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