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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은 외국곡 중에 '언덕 위의 하얀 집'이란 노래가 있다. 이 노래의 원곡은 Backy가 1967년에 부른 카사비앙카(카사비안카)인데 발표 당시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었다. 그러나 Marisa Sannia 가 1968년에 이 노래를 갖고 산레모 가요제에 출전하여 2위에 입상하면서 널리 불려지게 되었다.

 

느릿한 리듬에 구슬픈 멜로디가 감미로운 이 노래는 여러 노랫말로 번안이 되어서 패티김, 정훈희, 최영희, 문주란, 적우(문유경) 씨 등이 각각의 개성을 발휘하여 부르면서 우리 나라에서도 많은 호응을 받았었다. 하나의 노래를 시대를 달리하면서 여러 가수가 리메이크하여 부른 경우는 많았지만, 이 노래처럼 거의 동시대에 여러 가수들이 각각 다른 노랫말로 불린 경우는 많지 않다.

 

여러 가수들이 부른 노랫말과 Backy와 Marisa Sannia가 부른 원곡은 다음과 같다. 

 

 

패티김 씨가 부른 노랫말 (하얀집)

 

꿈꾸는 카사비앙카 언덕위의 하얀집은

당신이 돌아오는 날을 오늘도 기다리네.

잊지 못할 사랑의 추억만을 남겨놓고

어느 하늘 밑에서 당신은 살고 있나

성당의 종소리가 산마을에 울리면

허전한 이 마음을 가눌 길이 없어라.

꿈꾸는 카사비앙카 해 저문 언덕을 넘어

흘러가는 흰 구름아 내 마음 전해다오.

 

Tuttii bimbi come me

Hanno qualche coseche

Di terror li fa tremare

E non sanno che cos'e

 

꿈꾸는 카사비앙카 언덕위의 하얀집은

당신이 돌아오는 날을 오늘도 기다리네.

꿈꾸는 카사비안카

 

 

정훈희 씨가 부른 노랫말 (새하얀집)

 

햇빛이 따뜻한 언덕위의 하얀집에

포근한 어머님 사랑이 기다리고 있어요.

햇빛이 따뜻한 언덕 위의 하얀집에

외로운 내 마음이 잠들고 싶어요.

울고 싶은 마음을 달래주는 하얀 집

저 멀리서 불러요.

손짓하고 있어요.

고독한 나그네의 쉬어가는 하얀집에

파란 꿈을 담아서 살고 싶어요.

 

햇빛이 따뜻한 언덕 위의 하얀집에

외로운 내 마음이 잠들고 싶어요.

울고 싶은 마음을 달래주는 하얀 집

저 멀리서 불러요.

손짓하고 있어요.

고독한 나그네의 쉬어가는 하얀집에

파란꿈을 담아서 살고 싶어요.

살고 싶어요.

 

최영희 씨가 부른 노랫말 (하얀집)

 

새하얀 집 하나 하얀 꿈을 간직한

다정한 내 집이었어요. 보금자리였어요.

 

새하얀 집 하나 다정한 나의 집에

고운 꿈이 남아 있어요. 사랑이 남았어요.

 

아득한 옛날에 아직 어렸을 적에

울고 지낸 그 집에 살고 있었답니다.

 

사랑이 두려워 뛰는 가슴 달래었지만

이제 다시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납니다.

 

아득한 옛날에 아직 어렸을 적에

울고 지낸 그 집에 살고 있었답니다.

 

사랑이 두려워 뛰는 가슴 달래었지만

이제 다시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납니다.

 

The white house.

 

 

문주란 씨가 부른 노랫말 (하얀 사랑의 집)

 

지금은 허물어진 나 살던 하얀 사랑의 집

꿈속에나 찾아보는 아쉬운 열일곱 살

하나의 그림책과 같았던 하얀 사랑의 집

지난 날의 추억들을 다시 다시 생각 키우네.

 

연보랏빛 소망에 애태우던 열일곱

다시는 못오는가 그리운 시절이여

손에 손을 맞잡고 뛰놀던 푸른 잔디

지금은 간데 없는 내 모습 그리워라.

 

손에 손을 맞잡고 뛰놀던 푸른 잔디

지금은 간데 없는 내 모습 그리워라.

하얀 사랑의 집

하얀 사랑의 집 

  

 

 

적우(본명 문유경) 씨가 부른 노랫말 (카사비앙카)

 

꿈꾸는 카사비앙카 바다와 맞닿은 그 곳에

붉은 빛의 부겐빌레아 그대를 기다리네

잊지 못할 그 이름 그대를 찾아 길을 나서면

와인 빛의 그날의 바다 나처럼 울고 있네.

 

석양은 물드는데 그대는 어디쯤 있나

늦은 아침이 오면 그대 내일은 오시려나

추억의 카사비앙카 눈물의 언덕이 되어

그리움을 간직한 채로 아련한 꿈을 꾸네.

 

석양은 물드는데 그대는 어디쯤 있나

늦은 아침이 오면 그대 내일은 오시려나

꿈꾸는 카사비앙카 바다와 맞닿은 그 곳에

붉은 빛의 부겐빌레아 그대를 기다리네.

 

오늘도 기다리네.

 

 

 

Marisa Sannia가 부른 영어 노랫말

 

The White House - Vicky Leandros
[English version]

There's a white house in a town
Old and scared and tumbled down
I can build it up once more
That's what memories are for

There's a fire, a chair, a dream
Was I six- or seventeen
As the years go by you'll find
Time plays tricks upon the mind

White house joy will disappear
What became of yesteryear
With my mother and my father there
I knew love was everywhere

Was it hate that closed the door
What do children know of war
Old and scared and tumbled down
Gone the white house in the town

White house joy will disappear
What became of yesteryear
With my mother and my father there
I knew love was everywhere

There's a white house in a town
Old and scared and tumbled down
I can build it up once more
That's what memories are for

That's what memories are for
The white house

 

(우리말 해석) 

 

어느 동네에 하얀 집 한 채
낡고 무섭고 무너져 가는 집
그 집을 다시 세우고 싶어요
추억이란 다 그런 거지요

그곳에 난로와 의자와 꿈이 있었죠
그때 난 열여섯이나 일곱이었던가요
세월이 흐르면 알게 되지요
시간이 마음을 속인다는 걸

하얀 집의 기쁨 사라질 거예요
지난 날은 이제 어디로 갔지요
어머니 아버지 그곳에 계실 땐
사방에 온통 사랑이 넘쳤죠

미움이 문을 닫고 말았던가요
아이들이 전쟁을 어찌 아나요
낡고 무섭고 다 쓰러져 가는 집
동네의 하얀 집 사라지고 없어요

하얀 집의 기쁨 사라질 거예요
지난 날은 이제 어디로 갔지요
어머니 아버지 그곳에 계실 땐
사방에 온통 사랑이 넘쳤죠

어느 동네에 하얀 집 한 채
낡고 무섭고 무너져 가는 집
그 집을 다시 세우고 싶어요
추억이란 다 그런 거지요

추억이란 다 그런 거지요
그 하얀 집의

 

 

Backy가 부른 Casa Bianca

 

C'e' una casa bianca che,
Che mai piu io scordero
Mi rimane dentro il cuore
Con la mia gioventu.

Era tanto tempo fa,
Ero bimba e di dolore
Io piangevo nel mio cuore
Non volevo entrare la.

Tutti i bimbi come me
Hanno qualche cosa che
Di terror li fa tremare
E non sanno che cos'e.

Quella casa bianca che
Non vorrebbero lasciare
E' la loro gioventu
Che mai piu ritornera.

Tutti i bimbi come me
Hanno qualche cosa che
Di terror li fa tremare
E non sanno che cos'e.

E' la bianca casa che,
Che mai piu io scordero
Mi rimane dentro il cuore
Con la mia gioventu.

E mai piu ritornera
Ritornera.
 
 

 

* 자료 출처 : 노랫말은 인터넷의 여러 사이트에 있으며, 노래듣기도 가능합니다. 이 글은 '세월이 가면' 블로그에서 많은 참조를 하였습니다. 

 

* 덧붙임 : 이 글을 작성할 때는 원제인 'casa bianca' 를 '카사비안카'로 썼었으나, 인터넷 사전에는 '카사비앙카'로 표기되어 있으므로 제목과 노랫말 속의 해당 낱말을 그렇게 고칩니다. (2008. 0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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