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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의 월현리에는 밤새 내린 눈이 그치고

햇빛이 밝게 비추고 있었습니다.

폭설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런대로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졌더군요.

올해의 네 번째 설경이지요.

 

일단 길만 낸 뒤에 방으로 돌아왔고요.

식사를 마친 뒤에 본격적으로 눈을 치울 생각이었지요.

창밖의 풍경입니다.

올해는 왜 눈이 이리 자주 내리나, 라고 투덜거리면서도

아름다운 설경은 보기에 좋더군요.

 

목연정 너머로 해가 솟고 있었고요.

 

우리 집 진입로도 눈에 덮였더군요.

 

밤사이에 찾아온 손님입니다.

멧돼지는 아닐 테고 고라니일까요?

 

얘는 발자국이 작은 것으로 보아서

고양이인 듯하고요.

 

아침식사를 마친 뒤에

늑장을 부리다가 11시쯤 밖으로 나갔습니다.

나는 눈이 오면 우리 집 마당에 소망을 새기곤 했지요.

오늘은 무엇이라고 쓸까라고 생각을 하면서 문을 열었는데…….

눈이 사라졌네요.

 

발코니 앞과 진입로에도 눈이 온 흔적도 없었습니다.

날씨가 아무리 풀렸고, 우리 집이 양지쪽이라고 해도 그렇지,

이렇게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을까요?

 

눈을 치울 수고를 안 해도 되는 것은 좋았으나,

허망하기도 하고, 좀 억울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침에 반 시간 동안 눈을 치우며 길을 낸 것이 *^^*

 

* 자료 출처 : 사진은 2021년 1월 13일의 아침과 오전 무렵의 풍경이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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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나날이

    오늘 기온이 많이 풀린 모양입니다. 는이 그렇게 쉽게 녹다니 참 복입니다. 아침 풍경이 훨씬 저에겐 좋은데......

    2021.01.15 22:43 댓글쓰기

PRIDE2